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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구 가수 나이 부인 아내 가족 고향 노래모음 꽃바람여인 구멍난 가슴 나그네

노란 돌고래 2025. 4. 21. 13:52
조승구 가수 나이 부인 아내 가족 고향 노래모음 꽃바람여인 구멍난 가슴 나그네

 

 

프로필

 

나이 : 1960년 5월 27일 출생. 64세

본명 : 조승우

고향 : 충청남도 공주시

가족 : 부인 이미경

학력 : 공주고등학교 졸업 - 충남대학교 음악학과 학사

신체 : 180센치, 76키로, B형

종교 : 불교

데뷔 : 1993년 1집 앨범 '들풀같은 여자'

 

 

 

 

노래모음

 

 

 

조승구는 2013년, 갑상선 암으로 투병을 한 적이 있지만 현재는 다행히 완치되었다고 한다. 다만, 항암치료 후유증으로 인해 감각에 문제가 생기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무한도전 쓸·친·소 페스티벌에 초대가수로 출연하기도 했다. 전말은 박명수가 외로운 여자 연예인을 검색하다가 조승구의 노래 외로운 여자가 뜬 것을 두고 무작정 초대하자고 말했고 당연히 무시되는 줄 알았지만 지나가듯 던진 말도 캐치해서 특집을 만드는 무도 제작진이 넘어갈 리가 만무했고, 초대가수로 와서 덜쓸친들의 식사 장소인 눈 내리는 MBC 건물 옥상에서 외로운 여자를 불렀다. 덕분에 행사 기회를 잡은 조승구는 라이브 공연 이후 박명수를 포옹해주고 퇴장. 이때 나온 자막이 '나를 불러주어서 고맙소.'

 

 

 

 

2022년 심야괴담회에 자신이 지방 공연을 하고 있을 당시에 겪었던 기담을 사연으로 올린 적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방영된 사연의 제목인 '심야식당' 편 참조 바람.

 

 

 

 

2021년 12월 12일, 12월 19일 167차 경연에서 167대 가왕은~ 렛잇비~ 렛잇비~ 렛잇비라는 가명으로 참가해서 2라운드까지 진출했다. 여담으로 박구윤이 정체에 대한 영상 힌트로 출연해 "렛잇비는 꽃향기를 좋아하며, 아내가 매니저로 활동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김구라는 '꽃바람 여인'의 원곡자인 조승구로 추리하였으며 정체를 맞히는데 성공했다.

 

 

 

 

조승구(본명 조승우)는 비교적 빨리 신곡을 발표했다. ‘구멍난 가슴’을 발표한지 1년 9개월 만이다. 신곡을 준비하면서 ‘나그네’를 듣자마자 조바심이 났다. 마음을 뺏겨서다. “거친 바다 한 가운데 홀로 남아서 부표처럼 떠다니는 나의 신세여…(중략)… 마음 둘 곳 찾아가는 나그네 인생 눈물 난다 내 청춘이여.” 가사는 직접 썼다. 정처없이 떠도는 나그네처럼 팍팍한 세상에서 방황하는 우리네 인생을 위로하는 노래다. 잔잔한 멜로디는 귓가에 가슴에 편안하게 와닿는다.'

 

 

 

 

“(‘나그네’) 느낌이 좋았어요. ‘구멍난 가슴’이 나온 지 1년9개월 밖에 안됐는데 ‘나그네’에 푹 빠져서 갈아탔죠. 제 목소리에 힘을 빼고 독백하듯 불렀는데 주변에서 ‘좋다’고 한 마디씩 해줘요. 만날 경쾌하고 신나는 노래만 듣다가 감성적인 곡을 들으니까 색다른가 봐요.”

 

 

 

‘나그네’의 삶을 관조하는 분위기는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겪은 그여서 가능했던 것 같다. 체육관 사범에서 가수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꽃바람 여인’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릴 때 갑상선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갑상선암 말기는 가수에게는 사망선고나 다름없었다. 그때가 지금으로부터 9년 전이다.

 

 

 

 

“노래를 못 한다고 했어요. 밖에는 갑상선암 말기로만 말했지만 정확히는 갑상선 미분화암이었습니다. 미분화암은 병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다른 곳으로도 전이돼서 수 개월 내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조승구는 근 10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지금은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 그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정신이 아득해진다. 주변에선 ‘조승구 노래 인생 끝났다’고 수군댔다.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의 주먹을 불끈 쥐게 했다.

 

 

 

 

“이를 악 물고 ‘다시 일어서야지’ 마음먹었죠. 간이 마비될 만큼 항암 치료를 독하게 받았어요. 젊은 시절 운동으로 다져놓은 체력이 투병을 하는데 도움이 됐죠. 어지간한 체력으로는 못 버텼을 거예요. 치료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운동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수술 직후에는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성대로 전달되는 신경을 20% 가량 절단했다고. 조승구는 퇴원하자마자 산을 탔다. 매일 관악산을 오르며 폐활량을 키웠다. 복식호흡과 함께 소리를 내면서 뛰었다. 그 생활이 수년간 지속됐다. 그렇게 다시 노래를 할 수 있게 됐다.

 

 

 

 

“병을 얻으면서 저를 더 힘들게 한 건 무대 공포증이었습니다. 소리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마음대로 나오니까 무대에 오르는 게 무서워지더군요. 육체적인 아픔도 컸지만 정신적인 아픔도 견디기 힘들었어요. 그걸 잘 이겨냈을 때 무엇보다 기뻤죠.”

 

 

 

 

조승구는 지금도 운동을 쉬지 않는다. 다른 이유는 없다. 노래하기 위해서다. “어떤 가수들은 히트곡 한, 두 곡 생기면 안주를 해버려요. 그러다 보면 소리가 흐트러지거든요.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아요. 60대 70대가 돼서도 제대로 노래를 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배의 힘이 좋아야 해요. 소리를 잘 내기 위해서 운동을 하고 복근도 만드는 겁니다. 가수라면 기계 탓 연주 탓만 하면 안 되잖아요. 자신의 소리에 책임지고 오래오래 활동하는 가수가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조승구는 지난 2007년 갑상선 암 말기를 발견한 후 2년 넘는 투병 생활 끝에 다시 가수로 무대에 섰다. 항생제·항암제 치료를 받는 게 쉽지 않은 몸 상태여서 두 달 동안 병원에 입원했다가 다음 해 2007년 2월 수술대에 올랐다. 림프선, 임파선 등에 전의가 의심되는 상태라 갑상선, 부갑상선 등을 모두 떼어냈다.

 

 

 

 

“2000년 초반에도 ‘전라남도 나훈아’라고 불릴 만큼 활발하게 활동했어요. 수술 끝나고 노래는커녕 말도 제대로 안 나오니 죽을 것만 같았아요. ‘아, 노래도 못 부르니 내 인생이 뭐가 소용 있나’ 이런 생각도 했죠. 날마다 관악산을 오르면서 건강을 챙기고 노래를 부르기 위해 소리를 내는 연습을 했어요. 아마 1년 6개월쯤 관악산을 올랐을 거예요. 그렇게 하루, 이틀, 한달, 두달, 1년, 2년을 고생하니 소리가 나오더라고요.”

 

 

 

 

조승구는 수술 전 84kg 남짓한 몸무게도 70kg 아래로 줄였다.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병마를 이겨내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갑상선 수술 후 가장 치료와 회복이 잘된 경우로 소개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드는 이유는, 끊임없는 땀과 노력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팬들에게 다시 전하고 싶어서다.

 

 

 

 

“다시 무대에 서게 되면서 무료로 노래 봉사도 많이 다녔어요. 갑상선 암을 앓으신 분들은, 제가 어떻게 다시 노래를 부르게 됐는지 궁금해하시죠. 제 손을 잡고 어떻게 이겨냈느냐고 물으실 때마다 ‘희망’이라고 말합니다. 몸을 만드는 이유도 한 단계 달라진 모습으로 용기와 희망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어서죠.”

 

 

 

 

조승구는 2000년 1집 앨범 ‘러브 스토리(Love Story)’를 발표하고 ‘꽃바람 여인’ ‘외로운 여자’ ‘사랑의 꽃’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2012년 제12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인기가수상을 수상했고, 최근에는 고향인 공주 인근 세종시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밴드 보컬 출신으로 직접 작곡작사를 하는 싱어송라이터다. 결혼한 지 16년 된 아내 이미경 씨와 “신혼처럼 내내 사는 게 꿈”이라는 소박한 희망을 품고 있다.

 

 

 

 

“지방에 행사가 있을 때는 아내와 함께 가는 적이 많았어요. 아마 한 13년 전부터 그랬을 거예요. 제가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난 후에는 아내가 운전기사이자 매니저이자 웨이트 트레이너가 됐어요. 아침 운동을 거르면 밥을 안 줄 정도거든요. 하하.”

 

 

 

 

조승구는 노래를 다시 부르게 되면서 무대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됐다. 최근 노래하는 클럽 무대, 하다못해 카바레마저 사라져 성인가요 가수들이 설 무대가 줄고 있다는 게 아쉽다. 성인 가요 가수가 서는 TV 무대로 ‘가요무대’나 ‘열린 음악회’ 정도다.

 

 

 

 

 

“우리네 정서가 살아 있는 성인 가요가 앞으로 더 팬들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을 보태고 싶어요. 작은 데서부터 트로트가 더 사랑받도록 힘쓰는 게 목표입니다.”

 

 

 

 

음반 목록

 

2023년 애인 만나러 간다
2020년 신나는 하루 / 그래도 진실
2016년 나그네
2014년 구멍난 가슴
2009년 난
2005년 사랑의 꽃
2000년 Love Story
1994년 예전처럼 / 꽃바람 여인
가요무대 등의 방송에서는 1996년으로 표기된 적이 있기도 하며 노래방에는 1999년에 수록되었다.
1993년 들풀같은 여자 / 여명의 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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