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학생 살인사건 명재완 교사 나이 학교 가족 아들 남편 눈 프로필
대전초등학생 살인사건 명재완 교사 나이 학교 가족 아들 남편 눈 프로필
프로필
나이 : 1977년 출생. 48세
집 거주지 : 대전광역시 유성구
본관 : 서촉 명씨
가족 : 아들(2006년생)
학력 : 공주교육대학교 초등교육학 학사 - 공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초등사회교육학 석사
직업 : 전 초등학교 교사
범죄 유형 : 아동학대살해
협의 적용 :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13세 미만 약취유인), 살인
2025년 2월 10일, 명재완 피의자는 자신이 근무하던 대전선유초등학교 2층 시청각실에서 1학년 김하늘 양을 살해했다.
2025년 3월 12일, 피의자 명재완도 신상공개 결정에 이의가 없다고 의사를 표현해서 대전광역시경찰청에서 명재완의 신상을 공개하였다.이전까지의 중대범죄 사건에 비해 신상이 늦게 공개되었는데, 그 이유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서 신상공개 절차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0시에 검찰에 해당 사건을 송치하고, 명재완의 신변을 인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흉기를 구입했다”고 경찰에게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울증을 앓아서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았었는데, 살인 사건과는 무관한 진술이라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 내부조사 결과 범행 동기는 '가정불화, 직장 생활과 본인에 대한 불만으로 쌓인 분노와 스트레스'라는 결과가 나왔다. 처음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방법을 찾았으나 이러한 행동이 범행 3~7일 전부터 누군가에게 위해를 가해 해치는 방향으로 바꾸게 되었고 이는 인터넷 기록에서 '흉기 또는 살인' 등을 검색한 흔적으로 나왔다. 경찰은 이러한 행동을 '분노의 전이'라는 심리학 용어로 설명했는데, 해석하면 '분노 표출 대상이 본인에서 본인보다 약한 상대를 골라 범행'했다는 걸로 해석된다.
당시 구속되어 수감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은 변호인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아야 할 학교에서 이런 끔찍한 범죄가 발생한 것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다"라며 "가슴 아프게 생을 달리한 어린 학생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하며 "학교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 만큼 이번 사건이 더욱 안타깝다"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 바로 다음 날인 12일에는 직접 대전의 빈소까지 찾아가 조문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철저한 수사를 당부하며 "학교는 아이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장소여야 하는데, 어린 학생이 학교에서 무참하게 희생돼 충격이 크다"며 "수사기관과 관계기관은 학교에 대한 믿음이 걸린 문제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희생된 학생에게 애도를 표하며 깊은 상심에 빠져 계실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도 덧붙였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영세는 오후 4시 30분으로 예정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취임식 참석 일정을 취소하고 초등생 빈소가 마련된 대전 건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영세 위원장은 2월 12일 빈소를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은 2월 11일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전 초등생 사망 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수사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사항 검토를 당내에 요청했으며, 2월 12일 빈소를 방문했다. 이후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찬대 원내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과 묵념을 하였다.
피해 학생이 걸그룹 IVE 멤버 장원영의 팬이었다는 사실이 김하늘의 아버지를 통해 알려지자 IVE 멤버들이 빈소에 근조화환 및 생일선물로 받고 싶다던 포토카드를 보냈다.
특히나 장원영에게는 '바쁘시겠지만 정말 가능하시다면 하늘이 보러 와주세요'라면서 조문을 와 달라고 요청했다. # 이미 아이브 측은 전날 2월 11일에 김하늘 양의 장례식에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의 마음을 전했으나, 거기서 그치지 않고 다시 한 번 장원영에게 직접 와달라고 언급한 것이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부친은 같은 날 장례식에서 "생전 하늘이가 좋아한 아이브 장원영 씨가 아이를 보러 와주길 부탁한 건, 말 그대로 강요가 아니라 부탁이었다. 아이에게 정말 좋아해 꼭 보고 싶어 했던 원영씨를 별이 된 지금이라도 보여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이었다. 그런데 '강요 갑론을박 논란'이란 식의 함부로 쓴 기사들을 보니 정말 더 견디기 힘들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3월 29일 회차에서 대전 초등학교 살인사건을 다룰것이라 예고를 했다. 지난 2월 10일 4시 반경, 대전의 한 학교에 도착한 미술학원 운전기사는 현관 앞에서 여느 때와 같이 인터폰을 눌렀다. 돌봄 교실에 머물고 있는 1학년 김하늘 양을 픽업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그날따라 내려오지 않았다는 하늘이. 10분 후 다시 인터폰을 누르자, 돌봄 교실 선생님은 아이가 이미 교실에서 나갔다고 대답했다. 하늘이가 사라진 것이다.
연락을 받고 급히 달려간 부모님은 경찰과 함께 학교 안팎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비상상황에 대비해 아이 휴대폰에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앱을 깔아뒀는데, 성인 여성의 수상한 숨소리만 들려와 더 걱정됐다고 한다. 아무 일도 아니길 간절히 바랐던 부모님에게 얼마 뒤 들려온 청천벽력 같은 소식. 학교 시청각실에서 하늘이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것이다.
학교 안에서 벌어진 끔찍한 참극. 불과 초등학교 1학년생인 하늘이를 찔러 살해한 범인은 아이 휴대폰 가까이에서 수상한 숨소리를 냈던 중년 여성이었다. 자해로 상처를 입고 하늘이 옆에 누워있었다는 여성은 이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확인된 그녀의 신원에 충격이 더해졌다. 가해자는 바로 해당 학교의 교사, 명재완이었다.
사건 발생 불과 10분 전까지 친구와 함께였던 하늘이. 명 씨는 미리 흉기를 준비해 시청각실에 숨겨둔 뒤, 1학년 돌봄 교실에서 마지막으로 나오던 하늘이를 유인해 살해한 것이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어떻게 이런 끔찍한 범행이 발생한 걸까. 명 씨는 대체 왜 하늘이를 이토록 잔혹하게 살해한 걸까.
25년차 교사 명 씨를 거쳐 간 학생과 학부모들은 그녀를 다정한 선생님으로 기억했다. 명 씨는 왜 살인자로 변모한 걸까. 그녀는 우울증 치료로 지난 2학기에 병가를 냈고, 이어서 6개월의 질병휴직도 신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21일 만에 돌연 복직 신청을 해 받아들여졌고, 올해 2월 개학에 맞춰 출근한 지 일주일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과연 우울증 때문에 그랬던 걸까. 질병으로 휴직했던 명 씨가 서둘러 복직을 신청한 이유는 무엇이며, 복직이 손쉽게 허용된 이유는 뭘까. 범행 전에도 기이한 전조 증상을 보였다는 명 씨. 살인을 막을 수 있는 시점과 방법은 전혀 없었던 걸까.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두렵다는 학부모들의 걱정은 해소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