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령 나이 전남편 자녀 미운사랑 노래모음 아버지 가족 고향 근황 종교
진미령 나이 전남편 자녀 미운사랑 노래모음 아버지 가족 고향 근황 종교
진미령은 1977년 제1회 MBC 서울가요제에 '소녀와 가로등' (장덕 작사, 작곡)으로 데뷔하였다. 외할머니도 화교라고 알려졌으나 토종 한국인이라고 아버지는 광복군 출신으로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김동석이다. 코미디언 전유성과 1993년부터 2011년까지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
프로필
나이 : 1957년 4월 5일 출생. 67세
본명 : 김미령
고향 : 서울특별시 종로구
가족 : 아버지 김동석, 어머니 함영희, 자녀 아들 1 딸 1
학력 : 혜화초등학교 졸업 - 한성화교학교 졸업
신체 : 160센치, 45키로, AB형
지업 : 가수, 배우
데뷔 : 1975년 영사운드 1집 앨범 'Peace... Since 1972
종교 : 불교
노래모음 듣기
진미령은 1975년, 영사운드 1집 앨범인 'Peace... Since 1972'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1977년, 제1회 MBC 서울가요제에서 소녀와 가로등(장덕 작사, 작곡)을 발표했다. 이외 곡으로는 하얀 민들레, 미운 사랑, 왕서방, 아하 등이 있다.
아버지는 미국 정부가 선정한 6.25 전쟁 4대 영웅으로, 광복군 출신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고 이후 북파공작원으로도 활약했던 김동석 예비역 육군 대령(1923 ~ 2009)이다. 2016년 6.25 전쟁 제 66주년 국군 및 UN군 참전 유공자 위로연에서 박근혜 前 대한민국 대통령이 참석한 자리에서 아버지께 바치는 편지를 낭독했다.
2019년 9월 1일,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웬 다이아 같은 목소리 휘트니 휴스턴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했다.
화교 출신 루머에 대해서는 결론부터 말하면 부모가 모두 토종 한국인이다. 아버지 김동석(金東石, 1923~2009), 어머니 함영희(咸瑛喜)는 모두 토종 한국인이고, 진미령도 토종 한국인이다. 다만 한성화교학교를 졸업하여 중국어가 능통했고, 예명으로 쓴 성도 중국의 5대 성씨인 진(秦)인데다가 이름 '미령'도 중국풍이어서 화교라는 루머가 퍼졌었다.
또 게다가 진미령의 외할머니가 화교 출신이라는 루머도 있었다. 그러나 2022년 인터뷰에서 외할머니가 화교 출신이라는 기사는 언론 오보이며, 외할머니는 개성 출신의 한국인이고, 진미령 본인도 '토종 한국인'이라고 정정했다.
한성화교학교를 다니게 된 이유는 어머니의 의견이 컸다고 한다. 어머니가 4명의 자녀들 중 적어도 한명에게는 외국 공부를 시키고 싶어했고 진미령의 어릴적 꿈도 외교관이었지만, 유학을 보내거나 미국 국제학교를 다니기에는 학비를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한성화교학교에 진학시켰다고 한다. 당시에는 한국인들도 일부 입학이 가능하던 시기였고, 아버지 김동석 또한 광복군 시절 중국에서 다년간 생활하며 중국어에 능통하여 흔쾌히 동의했다고 한다.
홍콩계 가수 아네스 챈(Agnes Chan, 陳美齡)의 중국식 본명도 독음은 진미령인데, 일반적으로 한국에는 일본 활동 시 이름인 아그네스 찬으로 알려져서 특별한 연관점은 없다.
진미령은 요리 실력이 굉장하다는 것이 연예계에서 유명하고, 무한도전 식객 특집에 심사위원으로도 출연했다. 2000년대 중후반 게장 사업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다만 게장 사업은 이름만 빌려줬는데 자신이 모든 걸 직접 한다고 오해를 사 대장균 검출 사건 때 곤욕을 치러 손을 뗐다고.
여담으로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이야기한 내용들을 보면 흡연자로 추정되며, 1977년 동갑내기 홍콩 가수 진추하가 방한해 MBC '토요일 토요일 밤에'에 출연했을 때 중국어 통역을 맡기도 했다. 또한 40년째 몸무게 46㎏의 늘씬한 몸매를 유지 중이라고 한다.
과거 진미령은 '수미옥' 방송에서 개그맨 전유성과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고백해 놀라움을 줬다. MC 김수미가 이혼을 하게 된 이유를 묻자 진미령은 "10년 동안 참아왔던 것이 표출된 계기가 있었다"며 그동안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사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단골집 냉면이 너무 먹고 싶어 전유성과 만나기로 했었다는 진미령은 "냉면집에 도착했을 때 전유성은 이미 혼자 냉면을 다 먹고 난 후였다. 하지만 함께 있어주겠다고 해 내가 주문한 냉면을 먹으려는 순간 '난 다 먹었고 보는 건 지루하니 먼저 가겠다'며 자리를 떴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진미령은 "냉면을 먹는 이 짧은 순간도 기다려주지 못하는데 앞으로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혼을 결심했다"며 조심스럽게 이유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진미령은 전유성과 행복하고 재미있는 순간들도 많았다며 전유성과 떠난 기차여행, 해외 배낭 여행 등의 추억들도 공개했다. 김수미는 "전유성은 굉장히 똑똑하고 착하며 순수한 사람이다. 그의 특이한 인생관이 진미령의 생각과 맞지 않았을 뿐이다"며 진미령을 위로했다.
진미령은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에 출연하여 애초 가수의 꿈 가진 적 없었다며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진미령은 "가수의 꿈을 가진 적 없다. 제가 화교학교를 나와 3월에 졸업을 하고, 8월에 대만으로 교환학생을 갈 예정이었다. 그전까지 놀기는 뭐해서 오아시스레코드라는 곳에 가서 노래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타미아저씨(매니저)가 저를 보시고 가수로 데뷔시키겠다고 하셨다. 저는 '대만을 가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타미아저씨가 '대만 가기 전까지 가수로 데뷔시키겠다'고 하셨다. 대만으로 가기 전에 가수로 확 떴다. 그래서 대학교는 못 가고 가수가 됐다"고 밝혔다.
2019년 9월 1일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2라운드 대결에서 휘트니 휴스턴과 우렁각시가 맞붙었다. 그 중 우렁각시가 휘트니 휴스턴을 누르고 승리했다. 휘트니 휴스턴의 정체는 '미운 사랑'을 부른 원조 하이틴 스타 데뷔 44년차 가수 진미령이었다.
진미령은 "요즘 젊은 분들은 내가 가수라는 걸 잘 모르는 것 같다. 나라는 가수가 있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2라운드에서 너무 센 분과 붙었다"며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놨다.
진미령은 "내가 마이크를 내려놓기로 한 선택이 너무 섣불렀던 것 같다"며 "내가 다시 한 번 뛰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활동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