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탤런트 나이 결혼 남편 키 아역 리즈 데뷔 성형 MBTI 종교 근황
김민정 탤런트 나이 결혼 남편 키 아역 리즈 데뷔 성형 근황
프로필
나이 : 1982년 7월 30일 출생. 42세
고향 :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동
가족 : 부모님, 언니 김현정
결혼 : 미혼
학력 : 서울중대초등학교 졸업 - 일신여자중학교 졸업 - 숙명여자고등학교 졸업 - 한양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연극영화학 학사
데뷔 : 1988년 MBC 베스트셀러극장 미망인
소속사 : 마이네스트컴퍼니
종교 : 가톨릭(세례명: 율리아나)
MBTI : INFJ
1988년 MBC 베스트셀러극장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1990년대에 큰 인기를 얻었던 아역 스타였다. 그리고 "아역배우로 성공하면 성인배우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연예계의 불문율을 깬 가장 성공한 아역 출신 배우로 성장했다. 아래의 출연작들을 보면 알겠지만, 아역배우 생활은 1988년 그녀가 6살 때부터 시작했다.
아역배우 이전에 어린이 모델로도 단연 탑급으로 1991년에만 무려 20편의 광고에 출연했을 정도였다. 광고 중에서 "우리엄마는요."하며 엄마를 자랑하는 여자아이가 나오는데 그 아이가 김민정이다. 삼풍백화점 광고에도 출연한 적 있다.
1991년 SBS 개국 첫 아침드라마였던 고독의 문에서는 시각 장애가 있는 선애 역을 맡아 열연했다. 1993년 초등학교 5학년 때는 동갑내기 정태우와 같이 출연한 키드캅의 여주인공으로 나왔다. 참고로 정태우와 김민정은 훗날 왕과 비에서도 단종과 정순왕후 역할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중학교 졸업을 앞둔 1997년 12월~1998년 2월에는 KBS 주말연속극 웨딩드레스에서 질풍노도의 사춘기 소녀 제인 역으로 열연했다.
워낙 아역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강했던 탓에 아역 이미지를 벗어나고자 노력했다. 갓 스물을 넘어서 찍었던 영화 《버스, 정류장》과 같이 나름대로 파격적인 작품에 출연하는가 하면, SBS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같은 시트콤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로 성인 연기의 기틀을 잡고, 라이벌, 아일랜드, 패션 70's, 뉴하트 등 굵직한 드라마에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으며 아역은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하기 어렵다는 불문율을 깨고 성공적인 성인 연기자로 안착했다. 스크린에서 사라지는 아역이 될 뻔 하였으나 고 3말에 시작했던 역사에 남을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 노홍렬의 딸 노민정으로 캐스팅 되어 성인 역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당시 수준급 외모에 얌체같은 성격으로 얄밉고 여우같지만 때론 푼수같고 어딘가 허술한 미대생 역할을 맡아 신구, 노주현, 이홍렬, 박정수, 배종옥, 권오중과 같은 대배우들의 틈바구니에서 나름의 롤을 구축하였다.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작품은 2004년에 방영한 드라마 《아일랜드》. 아역 출신이지만 현재는 에로배우로 전락한 한시연 역할을 맡았다. 또한 흥행에는 처참하게 실패하였으나 당시 신인이었던 주연배우들의 잠재성만큼은 인정받았던 영화 《발레교습소》에 출연하며, 본인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23살이던 2005년에 《패션 70's》, 2008년에 본격적으로 방영하였던 《뉴하트》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자리잡았다. 특히 《뉴하트》에서는 수능 전국 1등에 빛나는 수재로 냉철하고 이성적인 레지던트 남혜석 역을 맡아 지적이면서도 또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
《가시나무새》에서는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안고 있는 그러나 본인 또한 남자에게 버림받고 그 남자의 아이를 버리고 영화제작자로서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한유경' 역을 맡았다.
연기력은 동년배 여배우 중 수준급으로, 아역 시절부터 많은 작품의 다양한 역을 맡아본 경험 덕인지 연기력 문제로 잡음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필모그래피를 보면 그다지 흥행하지 못 한 작품도 가끔 끼어 있기 때문에 작품 보는 눈이 나쁘다는 평도 간간이 들린다. 그러나 미스터 션샤인의 쿠도 히나 역처럼 가끔 가다 또 연기력과 시청률을 동시에 잡아낸 대박 흥행작도 3~4년마다 한 번씩 터뜨리기 때문에 선구안에 대해 논하기는 좀 미묘한 편. 이전 아역이나 20대 시절 깜찍하고 동글동글한 이미지와 달리 최근 흥행작에서는 대부분 악역이다. 본인 스스로도 색깔이 강한 캐릭터를 선호하는 듯.
영화 출연에 소극적이라는 말이 많다. 2013년 개봉한 밤의 여왕이 마지막 영화 출연이며 2019년, 타짜: 원 아이드 잭에 캐스팅 되었으나 감독과의 이견 문제로 중도 하차했다.
2021년 드라마 악마판사에 출연하면서 뉴하트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지성과 재회했다. 다만 뉴하트에서는 연인관계였지만 악마판사에서는 메인 빌런으로 대립각을 선보이고 있다. 악마판사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을 했으며 퀄리티면에서도 좋은 평을 받았다.
김민정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사극, 시대극, 현대극, 장르물, 시트콤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배우이기도 하다. 오랜 경력 때문도 있지만 이렇게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한 배우는 생각보다 드물다.
또한 페이소스가 짙은 역할을 자주 맡는다. 극 중에서는 부모에게 버림 받거나 한쪽 부모만 있는 등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낸 경우가 많다. 또한, 맡은 캐릭터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김민정은 작품에서 재회한 배우들이 많은데, 지성과는 뉴하트에 이어 무려 13년 만에 악마판사에서 만났고, 김재원과는 라이벌, 술의 나라에서, 천정명은 패션 70's, 영화 밤의 여왕에서 재회했다. 아역 시절부터 함께한 정태우와는 영화 키드캅을 비롯해 드라마시티 《모래섬》,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 한명회, 왕과 비, 베스트극장 《고무신 거꾸로 신은 이유에 대한 상상》, 장사의 신 - 객주 2015까지 무려 7개의 작품에서 만났다. 그 외에도 아역 때 부모-자식 간으로 연을 맺었다가 성인이 된 후 작품에서 만나는 경우도 많다. 정동환, 노주현, 유동근, 신구, 이덕화, 배종옥, 이정길, 임동진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수많은 재회 케이스가 있다.
어렸을 때 별명은 '입술 썰어서 세 접시'.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놀렸다고. 실제로 입술이 도톰한 것이 트레이드 마크이며, 나이에 비해 동안이며 적당한 키에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졌다. 그래서 원조 베이글녀 라고 불리기도 했다.
평소 보기와는 달리 등산 마니아다. 스케줄이 없을 때는 8~9시간씩 등산할 때도 있다고. 청계산 정도는 혼자서도 다닌다고 한다. 달팽이 호텔 출연 당시 강원도 소재에 있는 산 대부분을 가봤다고 밝혔다. 등산이나 산책을 하다가 김민정을 봤다는 썰들이 종종 올라오기도 하며, 등산객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등의 에피소드들도 간간히 올라온다.
태몽이 흥미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머니의 꿈에서 부부가 같이 소극장에 공연을 보러 갔는데 족두리에 색동저고리를 곱게 입은 여자 아이들이 무대에 나와 사랑스럽게 춤을 추고 있었다고. 이때 유난히 눈이 큰 아이가 객석을 보고 생글생글 웃으며 칼춤을 췄다고 한다. 태어나보니 꿈 속 그 아이가 김민정과 매우 닮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