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배우 연규진 프로필 나이 아들 며느리 가족관계 부인 재산 출연 드라마 근황
탤런트 배우 연규진 프로필 나이 아들 며느리 가족관계 부인 재산 드라마 근황
배우 겸 탤런트 연규진은 1964년 연극 배우로 첫 데뷔하였고 1969년 영화 '사나이 UDT'의 단역 출연을 통하여 영화 배우로 데뷔하였다. 1969년 영화 《검은 비상선》에서 단역으로 출연하였고 1969년 TBC 동양방송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 후 여러 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왕성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012년에 방영한 '산 너머 남촌에는2' 드라마를 끝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지 않으며, 요즘에는 연기자 연규진보다는 오히려 연정훈 아버지, 한가인 시아버지로 더 익숙하게 알려져 있다.
프로필
나이 : 1945년 12월 8일 출생. 79세
고향 : 미군정 조선 강원도 평창군(현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가족 : 부인 전명순, 딸 연정아, 아들 연정훈, 며느리 한가인, 손녀 연제이(2016년생), 손자 연제우(2019년생)
학력 : 평창초등학교 졸업 - 원주중학교 졸업 - 원주고등학교 졸업 - 동국대학교 경제학 학사
신체 : 170센치, 70키로, B형
데뷔 : 1969년 TBC 공채 탤런트 8기
종교 : 불교
경력 : 1996년 7월 서울문화예술원 원장
출연 드라마
아내의 모습, 연화, 푸른 날개, 결혼행진곡, 언약, 만년형사, 족보, 야 곰례야, 소망, 달동네, 지금은 사랑할 때, 형사, 산유화, 객사, 가족, 즐거운 우리집, 형사 25시, TV문학관 눈보라, TV소설 진주탑, 함 사세요, 토지, 사랑의 기쁨, 조명하, 무풍지대, 절반의 실패, 똠방각하, 왕조의 세월,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1990년 12월 24일 눈 쏟아짐, 이별의 시작, 내일은 봄, 은하수를 아시나요, 숲속의 바람, 베스트셀러극장 금연주식회사, 비가비, 사랑은 못말려, 한쪽 눈을 감아요, 서울 야상곡, 좋은 남자 좋은 여자, 코리아게이트, 여자가 사랑할 때, 여자, 미아리 일번지, LA아리랑, 남자셋 여자셋, 영웅신화, 행복을 만들어 드립니다, 삼김시대, 살다보면, 천사의 키스, 어사출두, 누나의 거울,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좋은걸 어떡해, 가시고기, 매화연가,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어, 학교4, 꿈꾸는 가족, 동서는 좋겠네, 가화만사성, 당신 옆이 좋아, 장미울타리, TV소설 찔레꽃, 영웅시대, 불멸의 이순신, TV소설 바람꽃, 유행가가 되리, 구름 계단, TV소설 그대의 풍경, 가무의 영광, 바람불어 좋은 날, 글로리아, 여자가 두번 화장할 때, 산 너머 남촌에는2
TBC 전속 시절 서민적 이미지로 대단한 인기 몰이를 하였으며,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로 중장년기까지 그 이미지는 계속되었다. 특히 달동네에서 춘배 역할을 맡아 4살 연상인 강부자와 모자로 출연하여 연기한 것은 레전드로 꼽힌다. 이때 맡은 '춘배'라는 배역명이 촌스러운 이름으로 서민적으로 다가갔던 것 이상으로, 그 그림자를 벗는 데 고생을 했다. 1980년대에서 1990년대에 걸쳐 김영애 등과 함께 식품회사 오뚜기 전속 모델이었다. 완전히 며느리 바보로, 며느리 한가인에게는 아예 꼼짝을 못한다.
현재는 원로 배우이며 TBC 전속 시절부터 인기가 좋았고, 평범한 얼굴에 연기력이 좋아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었다. 어리숙한 역이나, 성실한 장남, 때론 야비한 역할 등등. 그래서 활동 기간이 긴 만큼 출연작이 엄청 많다. 아쉽게도 70년대, 80년대 전성기 작품들 영상이 많이 남아있지 않아 그의 활약상이 잊혀진 감이 있다. 그러나 그 시절 부를 잘 축적해 안정적 노년기를 보내는 배우다.
1969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 39년 동안 연기자의 길을 걸어온 연규진의 이름 앞에 언제부턴가 ‘연정훈의 아버지’ ‘한가인의 시아버지’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했다. 지난 10월 중순 SBS 드라마 ‘가문의 영광’ 촬영장에서 만난 연규진은 자신에 대한 이야기보다 아들과 며느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더 좋아했다. ‘가문의 영광’에서 졸부 이천갑으로 출연 중인 그는 연기는 하면 할수록 어렵고 정답이 없지만 아들과 며느리에 대해서는 자식 이야기니까 한결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연기자는 변신을 할 줄 알아야 돼요. 자기 것이 강하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가 없어요. 끊임없이 자신을 비우는 작업을 하고 연구도 많이 해야 되죠.” 연규진은 그동안 해온 수많은 드라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TBC의 ‘형사’와 ‘야 곰례야’, 지난해 막을 내린 KBS의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라고 한다.
‘형사’와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는 10년 넘게 한 드라마이고 ‘야 곰례야’는 연기 변신에 성공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야 곰례야’를 잊을 수가 없어요. 지금 방영되고 있는 ‘에덴의 동쪽’을 쓴 나연숙 작가의 작품인데 이 드라마로 인해 제 연기인생이 달라졌거든요. 그전까지는 무거운 역할만 하다가 주방장 역을 맡아 이웃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이미지를 심어줬으니까요.” 나연숙 작가와의 인연은 그 후에도 계속됐다. 최근에는 아들 연정훈이 나 작가가 집필 중인 ‘에덴의 동쪽’에 출연하고 있다. 그는 “아들이 배역 제의를 받고 망설였을 때 나연숙 작가의 작품이라면 출연해볼 만하다”며 적극 권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훈이에게 연기 지도를 해준 적은 없어요. 연기라는 게 누가 가르친다고 되는 게 아니거든요. 아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볼 때면 아버지로서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도 해요. 제가 배우생활을 오래했기 때문에 표정 연기 하나만 봐도 아들의 기분 상태를 금방 알아차릴 수 있거든요. 정훈이는 연기를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너무 빨리 스타가 되는 바람에 슬럼프를 겪을 틈도 없었지만, 설령 슬럼프가 온다 해도 저는 지금처럼 모른 척할 겁니다. 스스로 좌절을 이겨내야 좋은 연기자로 거듭날 수 있으니까요.” 그는 연정훈이 한가인과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도 흔쾌히 허락했다고 한다. 그는 아들에 대해 “부모 앞에서 얼굴 한번 찡그린 적 없고 뭘 물어봐도 항상 밝은 표정으로 경쾌하게 대답하는 착한 아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아들 내외와 함께 살고 있다. 결혼할 당시 분가를 시킬 생각이었으나 며느리 한가인이 시부모와 같이 살겠다고 우겨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한다. “불편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아이들이 결혼할 무렵 같이 살 집을 지었는데 아래위층에서 따로 살다 보니 별로 불편한 점은 못 느낀다”고 답했다. 1층엔 그의 내외가 살고 2층은 공동구역으로 함께 쓰며 3층엔 연정훈과 한가인이 사는데, 2층에서는 주로 밥을 먹거나 TV를 보며 이야기를 나눈다고. “며느리가 잘해요. 어린 나이에 시집와 시부모와 함께 살기 쉽지 않을 텐데도 뚱한 표정 한번 지은 적이 없어요. 항상 명랑하고 싹싹하죠. 아내와 얘기도 잘하고 아들하고도 다투는 걸 못 봤어요. 우리 며느리는 착하고 똑똑하고 예뻐서 좋아요.”
그는 “지금 신고 있는 이 신발도 며느리가 사준 것”이라며 자랑했다. “저는 우리 가인이를 며느리라고 생각 안 해요. 딸같이 생각하죠. 어서 손자를 보고 싶은데 아들 내외가 효자다 보니 저를 빨리 할아버지로 만들어주질 않네요. 며느리가 똑똑하니 어련히 알아서 잘하겠지만, 아이는 둘 정도 낳으면 좋겠어요. 손녀도 있으면 좋겠고요(웃음).” 그는 아들과 며느리가 반짝 떴다 사라지는 ‘스타’이기보다는 ‘좋은 연기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스타는 이미지 메이킹에 따라 쉽게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연기자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가 우리 아들 내외한테 늘 하는 말이 있어요. ‘배우는 자존심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는 거죠. 아이들이 배우로서 자존심을 잃지 않고 품위를 지키면서 살면 좋겠어요.”
연규진은 2021년 11월 3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삽시다’를 통해 32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연규진은 “예능은 ‘가족오락관’ 나가고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2014년 ‘산 넘어 남촌에는2’ 이후로 7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고 운을 뗐다. 연규진은 아들 연정훈, 며느리 한가인에 대해 언급했다. 연규진은 “둘이 결혼한 것은 나와 아무 관계가 없다”며 “둘이 드라마를 하다가 눈이 맞아서 결혼한 거다. 결혼할 때 각 기획사에서 하도 반대해서 골이 아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하지만 양가에선 결혼을 반대한 적이 없었다고. 연규진은 “한참 주가가 좋을 때였지만, 결혼하면 더 나을 것 같았다”며 “(소속사에선) 반대했지만, 그쪽 집이나 우리 집은 결혼을 반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연규진은 며느리 한가인에 대해 “보고만 있어도 예쁘다”며 “일 못해도 괜찮다. 예쁜 여자에게 약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첫째가 6세 딸, 둘째가 3세 아들로 손주가 2명”이라며 “안 보면 보고 싶고, 보고 와서 반나절 지나면 힘들다”고 ‘손주바보’임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