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검사 프로필 감사위원 특검 노무현 변호사 고향 부인 자녀 아내 가족 학력 고향 군대 종교
프로필
나이 : 1965년 5월 21일 출생. 60세
고향 :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동현리 가평마을
현직 : 내란 특검 특별검사
가족 : 부인 심정연, 자녀 아들1 딸1
학력 : 광덕고등학교 졸업 -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군대 : 육군 중위 전역(3군지사 군법무관)
약력 : 제29회 사법시험 합격 - 제19기 사법연수원 수료 -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수원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 대검찰청 공판송무과장 - 울산지방검찰청 형사1부장 -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 - 대검찰청 범죄정보1담당관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3부장 - 대검찰청 대변인 -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 - 제53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장 -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 서울고등검찰청 형사부장 - 대검찰청 형사부장 - 제66대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 (박근혜 정부) - 제36대 사법연수원 부원장 - 제49대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문재인 정부) - 양형위원회 위원 - 제43대 법무연수원장 (문재인 정부) - 조은석법률사무소 변호사 - 감사원 감사위원 (문재인 정부) - 감사원장 권한대행 - 내란 특검 특별검사 (이재명 정부)
대한민국의 前 감사위원, 내란 특검 특별검사.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서 해양경찰청의 부실 구조에 대해 강력한 수사 드라이브를 걸었다가 한직으로 밀려났으나, 2017년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고검장,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하였다. 이후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2021년 1월 중반까지 9개월간 공석이었던 6번째 감사위원으로 임명되었다.
2025년 6월 13일 다른 두 특검의 민중기, 이명헌 특별검사와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 내란 특검 특별검사로 지명되었다. 조국혁신당 추천 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판사 출신)을 제쳤는데, 세 특검 중 최대 규모로 200명이 넘는 인원들에 파견 검사만 60명을 지휘해야 하다 보니 수사 실력으로 정평이 났고 고검장 출신으로 장악력도 있는 그가 선택된 것으로 추정된다.
1965년 5월 21일 전라남도 장성군 북상면 동현리(현 장성군 북하면 동현리) 가평마을에서 아버지 조종환의 아들로 태어났다. 광덕고등학교(1회) 졸업 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에 진학했다.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제19기로 수료하였다. 1990년 5월 18일 육군 군법무관으로 임관하여 제3군수지원사령부에서 복무했고, 1993년 2월 28일 중위로 전역하였다.
이후 검찰에 입문하여 대검찰청 공판송무과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3부장, 대검찰청 대변인,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서울고등검찰청 형사부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등을 지냈다.
초임검사 시절부터 상황판단이 정확하고 추진력이 높아 잘 나가는 특수검사로 인정 받았다. 2010년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로 일할 때에는 이익단체의 청부입법 의혹이 일었던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 사건을 지휘, 여야 정치인을 무더기로 기소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정치권의 큰 미움을 샀다는 말이 돌았다. 1999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수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비록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이나 대검 중수부 과장 등 특수수사 요직을 거치지는 못했지만, 검찰총장의 핵심 참모인 대검 범죄정보1ㆍ2담당관과 대검 대변인을 맡은 바 있으니 자명한 엘리트다. 다만 수사 보직은 중앙지검 형사3부장, 검사장 시절 서울고검 형사부장과 대검 형사부장 등 특수부가 아닌 형사부서에서 맡았다. 이건 호남출신은 홀대하면서 영남출신에게 핵심보직을 주어 우대하던 당시 법무부의 의중도 한 몫했다.
MB 및 박근혜 정권에선 당연하다시피 TK, PK이 우대받고 호남은 핵심에선 좀 떨어진 자리로 보냈다. 형사부장 자체가 특수부 유관 부장에 비해 한직인데 특히 검사장을 달고서도 형사부장을 서울고검, 대검에서 두 번이나 했다. 잘나가는 검사장 보직은 익히 알려져 있듯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 같은 특수/기획 분야 자리이다.
이처럼 수사 능력을 인정받는 엘리트로 검사장까지 진급했음에도 거쳐온 자리를 보면 주류와는 거리가 있던 그는 2014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대검 형사부장으로서 해양경찰의 구조 부실에 대한 검ㆍ경 합동수사를 지휘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놓고 법무부와 이견을 보이며 진통을 겪기도 했다. 이때 박근혜 정부 기조에 맞지 않게 세월호 수사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 청와대에 미운 털이 박혔다는 평가가 나왔다. 당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세월호 수사를 담당하던 광주지검에 전화를 걸 정도로 예민하게 주시하는 상황이었다.
그 뒤 그는 청주지검장으로 10개월을 지낸 뒤 수사부서에서 배제돼 2015년 12월부터 퇴직을 앞두고 가는 자리인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밀려났다. 당시만 해도 법조계 안팎에서는 그가 조만간 검찰을 떠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수사력과 기획력을 겸비했지만 강단 있는 성격이 조직과의 불화를 빚었다는 평이 많았다.
2017년 7월 서울고검장으로 임명되면서 서초동에 금의환향하였다. 퇴직을 위한 징검다리 자리이자 한직으로 인식돼온 사법연수원 부원장에서 고검장 서열 1위인 서울고검장으로 수직 상승한 경우는 드문 일이라,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당시 마찬가지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금의환향한 윤석열을 직속 부하로 두었다.
2018년 6월, 법무연수원장으로 인사발령 받았다. 법무연수원장은 총장 승진과 먼 고검장이 배치되던 자리이다. 이후 2019년 7월, 연수원 4기수 아래인 23기 윤석열 중앙지검장이 신임 검찰총장에 임명되자 기수문화에 따라 사임하고 변호사가 되었다.
이후 2021년 1월에 감사원 감사위원에 임명되었다. 2023년 6월, 전현희 사건에서 주심을 맡았는데, 감사결과보고서가 나오고 나서 이에 대한 장문(140쪽)의 검토보고서를 작성하여 감사원사무처를 저격했다.
2024년 12월 5일,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됨에 따라 감사원장 권한대행을 맡았다. 이후 2025년 1월 17일에 임기를 마무리하고 감사위원에서 퇴임하면서 감사원장 권한대행직도 김인회 감사위원에게 이임하였다. 2025년 6월 12일, 더불어민주당 추천 내란 특검 후보로 지명되었다.
2025년 6월 13일,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 내란 특검의 특별검사로 임명되었다. 임명 후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별검사의 직을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서울고검장)을 찾아 면담했으며, 이어서 오후에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도 찾았다.
2009년 이명박 정권 당시 용산 참사 특별수사본부를 총괄 지휘하던 담당검사였는데 이때 진압 책임자였던 김석기를 무혐의로 풀어주어 논란이 되었다. 당시 소환조사 한 번 없이 모든 과정을 서면으로 처리하였고 진압 위법성을 판단할 특공대 촬영 영상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으며 법원의 명령에도 불복하며 경찰 측 수사기록을 고의로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철거민들의 방어권을 침해하고 검사의 객관 의무를 저버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이 사건에 대하여 검찰에게 편파적 수사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하기도 하였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김영희 진상조사단 총괄팀장이 조 검사를 지목하며 조사위원들에 대한 외압을 폭로하는 등 논란은 계속됐다. 용산참사 유가족 및 144개 시민단체는 2019년 문재인 정부에게 조은석 검사와 김석기 의원 등을 처벌하라고 요구하였다.
조은석이 12.3 내란을 수사할 이재명 정부의 내란특검 검사로 임명되자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표는 “2019년 문재인 정부 때 이 수사가 소극적이고 편파적이었다며 검찰의 공식 사과를 권고하기도 했다”며 “참사 수사를 고의적으로 망가뜨린 이사에게 내란죄 수사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기냐”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