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재덕 나이 프로필 아들 부인 아내 결혼 자녀 가족 고향 리즈 학력 군대 종교
프로필
나이 : 1962년 7월 23일 출생. 62세
고향 : 서울특별시 성북구
가족 : 어머니, 누나, 부인, 자녀 아들 3
학력 : 서울성북국민학교 졸업 - 신일중학교 졸업 - 신일고등학교 졸업 -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 전문학사 - 단국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 석사 수료
신체 : 175센치, O형
군대 : 육군 제9보병사단 병장 만기 전역
데뷔 : 1982년 영화 <사랑 만들기>
종교 : 개신교
선우재덕 탤런트는 우연한 기회에 배우가 되어 40년 이상을 배우로 살고 있지만, 본인이 밝힌 바로는 학창시절까지 배우는 커녕 연예인의 꿈 자체가 전혀 없었다고 한다. 연극부나 음악부 같은 것조차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원래는 경영학과나 그게 아니어도 일반 기업의 사무직을 할 수 있는 대학 전공을 하고 나와서 회사원을 하다가 경험과 자본을 쌓아 사업을 하는 게 학창 시절부터 꿈이었다고 한다. 중학생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님과 친누님이 힘들게 가계를 운영하게 되자 사업으로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하였다고 한다.
문제는 그가 고등학교 3학년 때 대학을 떨어지고 재수를 하게 되었던 것인데, 어려운 가정형편에 재수 비용이 막막해서 여전히 누님과 어머님의 경제력에 의존하던 중, 우연히 신문에서 특정영화의 배우 모집 공고를 보고 뽑히면 돈을 준다는 말에 오디션에 응시했다가, 본인 말로는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혀서 영화배우가 되었다고 한다.
연극도 안해봤는데 뽑힌 이유는 본인의 외모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 이후 영화사에서 영화제작 전에 생각보다 큰 돈도 받게 되고, 연기도 미리 배우던 과정에서 재수생이면 배우로도 뽑혔으니 이제 공부할 여유도 없을텐데 연기쪽인 서울예전을 가라는 권유를 영화인들에게 받고 계속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여 바로 지원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대학에 입학한 해에 본인이 출연한 영화로 데뷔를 하였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원조 실장님 전문배우였다. 내 딸 꽃님이에서부터는 몇몇 드라마에서 사망전대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남자를 믿었네', 원더풀 마마에 같이 출연한 중견 여배우 김청과는 초등학교 동창이다. 부업으로 2002년부터 파스타(주로 스파게티)를 다루는 스게티라는 외식 프랜차이즈업체를 운영했었다가 2019년에 해체했는데, 대신 그 이름을 따서 연예기획사를 만들기로 하여 스게티 선우엔터테인먼트를 세워 대표직을 맡고 있다.
참고로 당숙이 소설가이자 前 조선일보 주필 선우휘다. 따라서 조선일보 선우정 부국장 겸 사회부장의 재종 형이기도 하다.
북한 김정일의 처조카이자 남한으로 탈북했다가 암살당한 이한영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그가 생전 어려울때 생활비를 대주기도 했다고 한다.
특히 악역 연기를 잘 한다. 그래도 예전에는 선역 연기도 많이 했고 악역을 하더라도 나름대로 인간미가 있거나 사연 있는 악역을 연기했지만 2018년을 기점으로 단순히 음모만을 꾸미는 악역을 많이 연기하고 있다. 그러다가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 오랜만에 선역을 맡았다. 지금은 회장 전문 배우이다.
2002년 10월 27일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하여 군복무 시절 중대장을 찾았으나 부신암에 걸려 향년 34세로 이미 고인이 됐다는 소식에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아침드라마의 톰 크루즈 별명 원조로 후배 오대규도 같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슬하에 아들 셋을 두었는데, 차남과 3남이 쌍둥이다. 헌데, JTBC의 예능 프로그램인 둥지탈출 시즌2에서 이 쌍둥이 아들들이 등장했을때, 선우재덕의 아들바보 기질이 밝혀지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촬영 때문에 두 형제끼리만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중이었는데 그걸 제작진도 모르게 뒤따라가질 않나, 게이트로 나가려는 아들들에게 수시로 입맞춤을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MC와 패널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딸한테 이런다고해도 아버지가 딸바보를 넘어선 팔불출이라고 할 수준인데, 아들한테 이러고 있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선우재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식사를 마친 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선우재덕은 "중학생 때 제가 놀고 있는데 병상에 누워 계신 아버지가 갑자기 물 한 컵을 떠달라고 했다. 근데 제가 놀아야 한다고 그걸 거절했다. 그리고 그날 밤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저는 아직도 그게 마음에 남아있다"며 "그때 내가 물 한 컵 드렸으면 오래 사셨을텐데, 그런 생각이 계속 들었다"고 고백했다. 현재 어머니의 연세가 99세라고 밝힌 선우재덕. 그는 "어머니가 그때부터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셨다. 그래서 일찍부터 어머니를 모셔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고생 끝에 1986년 KBS 특채로 입성한 선우재덕. 그는 방송국 1~2년 만에 좋은 커리어를 쌓고 신인배우로 승승장구 했다. 그러나 1988년 새 영화 시사회날 집에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고야 말았다. 선우재덕은 "목을 160바늘을 꿰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성형을 세 번이나 했다. 그땐 흉터가 있으니 터틀넥을 많이 입었다"고 설명했다.
침도 제대로 삼키지 못하고 대사하기도 힘들었다고 밝힌 선우재덕. 이어 선우재덕은 또 한 번 가슴 아픈 이야길 꺼냈다. 그는 "아내가 재미교포다 보니, 결혼하고 6개월 마다 미국에 방문해야 했다. 근데 비행기에서 양수가 터져버렸다. 쌍둥이가 임신 6개월 만에 나왔다"고 아내의 조산을 회상했다.
다행히 현재 쌍둥이는 건강하다고. 선우재덕은 "아이들이 몸무게가 600g이었다. 인큐베이터 2달 있었고 아내도 정말 힘들었다"고 씁쓸해 했다. 그런가 하면, 이야기를 마친 선우재덕이 제작진과 인터뷰를 하던 중, 김영란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만든 녹즙 주며 살뜰히 챙기기도 했다.
선우재덕은 "청이가 부족하더라도 예쁘게 봐주시고 많이 사랑해달라"며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를 향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청 또한 "항상 밝고 배려심이 넘친다. 대인 관계가 굉장히 좋다"며 선우재덕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