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나이 사망 별세 아내 프로필 부인 딸 채미영 자녀 근황 건강 졸혼 별거 고향 종교
탤런트 백일섭은 1964년 연극 배우로 처음 데뷔하였고 이듬해 1965년 뮤지컬배우 데뷔하였으며 같은 해 1965년 서울중앙방송인 지금의 KBS 공채 5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1969년 문화방송 개국과 아울러 KBS, MBC, TBC(동양방송) 드라마에 자주 출연하였다.

그러던 1969년 신상옥 연출의 영화 '사녀'를 시작으로 영화배우 활동을 하기도 하였으나, 1990년대 이후로는 드라마에 주력하고 있는데 1980년대 말부터 영화제작에 뜻을 두기 위해 몇 년 동안 방송 활동을 중단했었다.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 집권 당시, 대한민국 최초로 청와대로 초청받은 연예인 1호이며, MBC 문화방송의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아버지 역을 맡은 백일섭이 극 중에서 취중에 독특하게 부르는 옛 노래'홍도야 우지마라'가 다시 인기를 끈 일이 유명하다.

최근 근황으로는 졸혼을 선언하면서 아내와 별거에 들어가는 등 황혼의 인생기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루머로 떠도는 사망설은 근거없는 가짜뉴스로 종종 TV 방송에 출연하며 근황 소식으로 전하고 있다.

프로필
나이 : 1944년 6월 10일 출생. 80세
고향 : 전라남도 여수군 여수면 동정(현 여수시 중앙동)
가족 : 배우자 채미영, 아들 백승우, 딸 백지은, 이부누나 1, 이복남동생1, 이복여동생 3
학력 : 여수서국민학교 졸업 - 여수종고중학교 졸업 - 여수수산고등학교 어로과 전학 - 강문고등학교 졸업 - 명지대학 영어영문학 학사
신체 : 176센치, 82키로, O형
군대 : 육군 제31보병사단 이병 소집해제
데뷔 : 1965년 KBS 공채 탤런트 5기
소속사 : 매니지먼트 아이딜

젋은 시절에는 남성미 넘치는 쾌남 이미지의 배우였으나 중년에 들어서는 푸근하면서도 속깊고 가슴 따뜻한 다정한 아버지, 남편역을 주로 맡아 오랜시간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대배우이다. 특히 대사를 구사할 때 나오는 특유의 여유로우면서도 정감있는 대사처리와 보이스톤은 배우 백일섭 연기의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44년 음력 6월 10일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태어났으며, 용문고등학교와 명지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재학 중이던 1965년 KBS 공채 5기로 데뷔하였다.

데뷔 초기인 1969년 4월 당시의 대한뉴스 제721호에 등장한 백일섭(46초~1분 10초). 박정희 대통령 시절, 초기 청와대로 초청된 몇 안 되는 연예인들 중에 한명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백일섭이 여수 출신인 걸 알고서, 앞으로 건설될 계획이라며 여수국가산업단지 조감도를 보여주면서 설명해줬다고 한다. 또 당시는 귤이 귀한 시절이였는데, 귤을 맛있게 먹었더니 갈 때 육영수 여사가 귤을 따로 챙겨줬다고 한다.

2020년 11월 10일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서 자신의 일대기에 대해 상세히 밝힌 적이 있다. 링크 후술되는 사항들도 비디오스타 당시 언급 및 그 외에 작성된 기사들에 의거해서 기술되었다.

1969년 TBC 이적을 제안받았으나, 이 과정에서 기존 TBC 공채탤런트들의 반대로 고민을 하게 된다. 마침 당시 MBC가 TV채널 개국에 맞춰 백일섭에게 이적을 제안했고, 결국 백일섭은 MBC로 이적해서 MBC의 TV개국드라마 <태양의 연인들>에 출연하게 된다.

이후 몇년간 MBC에서 승승장구했지만 동시에 연예인병에 빠지게 되면서, 어느 PD와 사소한 오해가 발단이 되어 다툼을 하게 되고, 다음날 촬영인데 못하겠다고 그 PD 앞에서 대본을 던져버렸다. 그리고 그 후로 MBC 드라마 캐스팅 자체가 끊기게 된다.(그는 이 때를 가장 후회하는 때로 항상 이야기한다. 백일섭, MBC서 사실상 퇴출→9억 빚 진 사연은…"가장 후회돼") 이로 인해 1973년에 MBC를 떠나 비로소 TBC로 이적했고, 1980년 (신군부에 의한) 언론통폐합 때까지 TBC에서 활약한다. 물론 그 기간에 영화출연도 병행했다.

TBC가 없어진 후에는 KBS와 SBS를 오가며 (프리랜서 개념으로) 활발히 활동하게 된다. 그러나 그 시절 드라마 왕국으로 불리던 MBC의 위상을 감안하면 MBC 드라마에 출연 못하는 타격이 상당했다. 특히 1992~93년에 출연한 MBC 주말드라마 아들과 딸은 제작진이 자세한 사정도 모르고 백일섭을 캐스팅하려고 했으나 예전에 다퉜던 그 PD가 드라마 제작국장으로 있던 시절이라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결국 세월도 흘렀고 해서 백일섭이 찾아가 용서를 구하고, 제작국장도 받아들여서 실로 오랜만에 MBC 드라마 출연이 성사되었다. 그리고 아들과 딸이 초대박을 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이 드라마에서 "홍도야~ 우지마라~ 아 글씨! 오빠가~ 이이이있~다." 등 많은 유행어를 낳으면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사람 좋게 생긴 외모 덕분에, 주로 맘씨 좋고 약간 주책맞은 서민층 어르신 역을 많이 맡았다.

그런데 사실 이 아저씨 젊은 시절엔 원래 김희라와 같은 힘 좋은 육식마초남 캐릭터였다. 우루사 광고를 9년이나 했을 정도다. 당시 우루사 광고 명대사가 허허, 곰이라구요.(너털웃음) 젊은 나이에 영화에 출현했을 때 웃통 사진 벗은 사진을 보면 팔뚝이나 근육이 불끈불끈하다.

악역이나 깡패 역할도 맡았는데, 1974년 영화 '별들의 고향'의 동혁이 그 대표적인 캐릭터로 여주인공을 스토킹하며 괴롭히고 파멸로 몰아 넣는다. 특히 여자를 폭행하는 씬이 많았다. 단순히 뺨 때리는 정도의 폭행이 아니라 정말 사정없이 손발로 때린다. 인상은 지금의 후덕한 외모와는 달리 매서워서 상당히 무섭다. 다만 이건 젊은 시절 한정이고, 중년부터는 이미지가 바뀐다. 악역 이미지가 강했으면 광고를 그렇게 오랫동안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KBS 활극 드라마 <포도대장>에서는 약자의 편에 서서 억울함을 풀어주고 괴롭히는 자를 응징하는 정의로운 포도대장 역할, KBS 대하드라마 <대명>에서는 임경업 장군과 같은 나라를 위하는 영웅 역할, 그런 마초스럽고 인정있는 정의로운 역할들을 오랫동안 맡았었다.

생각보다 동안이라서 그런지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나, 솔약국집 아들들, 엄마가 뿔났다 등의 드라마에서 김성겸, 변희봉, 이순재의 아들 역을 맡았는데 모두 백일섭과 10살도 차이 나지 않는 사람들이다.

정치적인 행보로는 1997년 15대 대선에서는 새정치국민회의의 김대중을 적극 지지했으나(항목 참조), 2007년 17대 대선에서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 후 그가 당선되자 한국관광공사 비상임 이사로 취임하였다. 당시 민주당 유은혜 의원에 의하면 회의에 한 번도 참석치 않고 7,000여만 원 수당을 받아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서 본인은 한 달 월급이 20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방송 녹화와 시간이 겹쳐서 그랬고 회의 참석말고는 할 일이 없어서 그만두려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010년 11월부터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때도 꾸준히 월급을 받은 것이 문제의 소지가 있다. 일단 양측의 말이 달라서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나중에 봐야한다.

대선 당시에도 MB를 지지하면서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겨냥해 원색적으로 이회창 비하 막말을 퍼부어 큰 논란이 있었다. 2007년 11월 13일 서울 염창동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이회창 출마 규탄 대회 및 필승결의 대회'에서 그는 "친구끼리 만나 같이 일을 하다가도 슬쩍 빠져버리면 뒈지게 맞는다"며 이회창 후보의 탈당 및 대선출마 행보를 비난했다. 그는 이어 "뒈지게 맞기 전에 밤거리 돌아다니지 말아야 한다”며 거침없이 이회창 후보를 비난했다.

또 그는“누구나 팬이 있듯이 나도 옛날부터 대한민국 국민후보 이명박 후보의 팬”이라며 “좋아하는 사람을 돕고 싶어 이 자리에 섰다”고 규탄대회 참석 이유를 밝혔다.

과거에는 영화 수입사업을 한 적이 있는데 그가 대표로 있던 회사가 솔필름인데, 1990년에 일본 애니메이션 AKIRA를 수입해 '폭풍소년'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적이 있다. 하지만 수입 과정에서 홍콩 영화로 속여서 심의를 통과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들통나면서 영화사업등록 취소. 당시 신문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인터뷰하기도 했다.

2017년 부로 부인과는 별거 중이라고 한다. 덧붙여 이 과정에서 부인과의 사이를 중재하던 딸과도 사이가 틀어져 서로 연락하지 않는다고 한다. 살림남에서도 보였듯이 가족 중에 서로 연락하는 건 아들 내외 뿐이다. 본인도 현재 주위 상황이 집중 조명되는게 부담스러운지 살림남 시즌 2 제작발표회에서 졸혼이라는 말을 쓰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을 정도다. 이후 딸과는 2024년 초에 들어서 TV조선의 가족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관계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서로 거리를 두고 있다.

과한 체중 때문인지 허리와 무릎이 매우 좋지 않아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꽃보다 할배에서는 그리스편에서 다른 출연진 모두가 간 메테오라 수도원을 건강상의 문제로 혼자 가지 못했다. 그리스편 당시의 코디네이터를 후에 여행 가이드로 맞은 사람에 의하면 허리뿐만 아니라 무릎과 심장도 좋지 않다는 증언을 들었다고 한다.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에서 이서진이 밝힌 바에 의하면 유럽편이나 대만편, 스페인편 기간에 방송에 나가지 않아서 그렇지, 일섭이 무섭게 화를 많이 냈었다고 한다. 안 그래도 곰같은 덩치의 일섭이 그렇게 화를 낸다면 무섭게 보일만 하다. 꽃보다 할배 시리즈를 통틀어 서진이 가장 불편해하고 깍듯이 대하는 할배가 일섭이었지만 그리스편에서 짐꾼으로 최지우가 따라오면서 성격이 많이 누그러져서 촬영분위기가 매우 좋아졌다고 한다.

가족 형제 중에는 배다른 형제가 4명이나 있다고 한다. 예전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에서 배다른 형제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당시 방송에서 백일섭은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그 시절들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는 "마치 남의 집 들어온 느낌이었다. 서울엔 우리 엄마가 있고, 고향 집에는 쟤네들(동생들)이 있었다"며 아팠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나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은 누구보다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백일섭의 여동생들은 '살림남2'를 통해 혼밥, 혼술을 능숙하게 하는 백일섭에게 "예전에는 상상도 못하던 일이다"고 칭찬 아닌 칭찬을 건네기도 했다.

제주도 유채꽃밭에서 처음으로 가족사진을 찍은 네 남매. 백일섭의 여동생들은 "이제 오빠가 철이 드셨나"라며 "사진을 찍은 적은 처음이다"고 벅찬 감회를 밝혔다. 백일섭은 "사진은 처음 찍어봤다. 오늘 찍은 사진이 기념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밥상머리에 앉은 네 남매는 그제서야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했다. 막내 여동생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큰 오빠(백일섭)는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다"고 고백했다. 또 "큰오빠가 아버지와 정말 많이 닮았다. 여자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빼고"라는 농담에 백일섭은 "아버지 닮을까 싶어 장가가면서 여자를 끊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백일섭은 동생들에 소홀했던 자신의 과거를 슬쩍 꺼내놨다. 백일섭은 "정상적인 가정이었으면 동생을 많이 챙겼을 것이다. 아마 내게 원망과 섭섭함이 많을 것이다. 오빠로서, 가장으로서 할 도리를 잘 못 했다. 솔직한 이야기로"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동생들은 "오빠가 말을 잘 못 해 그렇지 따뜻한 사람이다. 어려울 때 카드빚을 메꿔준 것도 큰 오빠(백일섭)다"고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백일섭은 동생들과 '진정한 한 가족'으로 거듭났다. 이에 백일섭은 "이런 날도 있구나, 살다 보면 이런 날도 오기 마련이다. 마치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 같았다. 형제간의 정을 나누면서 살겠다"고 다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