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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은 1973년 1월생으로 당시, 입학 기준인 1972년 3월생~1973년 2월생들과 함께 만 6세인 1979년에 초등학교를 입학 해야 했으나, 조기입학 제도를 이용을 해, 1년 빨리 1971년 3월생~1972년 2월생들과 함께 만 5세인 1978년에 초등학교를 입학했다.
이후 2002년 10월 21일 프리랜서 선언 후 KBS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빠졌다가[2] 2006년 가을개편 때 2TV 《여유만만》MC로 합류하여 KBS 복귀를 했으나 경비절감을 위한 외부 진행자 기용 자제 방침에 맞춰 2008년 가을 개편으로 하차했으며 그 이후 KBS에 돌아오지 못했다.
프로필
나이 : 1973년 1월 27일 출생. 52세
고향 : 서울특별시
가족 : 어머니, 무남독녀 외동, 남편 이상엽(1998년 10월 16일 결혼), 아들 이해영(2004년생)
학력 : 내동초등학교 졸업 - 마산제일여자중학교 졸업 - 마산여자고등학교 졸업 -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 학사 - 연세대학교 대학원 방송영상학 석사
신체 : 173센치, 55키로, A형
데뷔 : 1995년 KBS 공채 아나운서 21기
소속사 : 티엔엔터테인먼트
1973년 1월 27일에 외동딸로 태어났다. 빠른 생일이라서 1979년에 입학해야 했지만[4] 조기입학 제도를 이용해 그보다 1년 더 일찍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최은경 본인은 우스갯소리로 "어렸을 때부터 덩치가 커서 부모님이 일찍 학교에 보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화여자대학교 90학번인데, 재수를 안 했기에 대다수 대학 동기들보다 2살이 어렸다.
사범대학 재학 시절 중등교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교생실습도 마쳤는데, 사실 첫 실습을 나가기 하루 전에 나이트클럽에서 밤 늦게까지 놀다 다리를 삐었다. 게다가 늦잠을 자버려 교생실습 첫날 지각을 했다. 다리를 절면서 학교 운동장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등교했는데, 하필이면 그날 꽤 짧은 노란색 원피스 드레스를 입어서 학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실습 후 자신에게 교직은 어울리지 않는다 판단하고 진로를 변경했다.
1994년 KBS 아나운서 공채에선 서류 전형도 통과하지 못했다고 한다. 쭉 모범생으로서 성공 가도만 달리던 최은경으로선 평생 잊지 못할 자극이 되었고, 오히려 오기가 생겨 더욱 진지하게 아나운서 시험에 임해 결국 1995년 21기 아나운서에 합격했다. 입사 초기부터 튀는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렸는데, 아나운서 면접장에 단정한 보브컷과 정장 차림인 다른 지원자들과는 달리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갔다고 한다.
최은경 이전에 튀는 아나운서로 유명했던 이숙영이 방송국과 트러블이 생겨 1996년에 FM대행진을 그만두게 되자 급하게 후임으로 들어가 1998년까지 진행했다. 입사 2년차에 불과했던 신인이었고 당시에 DJ 교육도 받지 않은 상태였다. 애초에 라디오 방송에 관심이 없었던 최은경은 처음엔 무덤덤하게 발탁 소식을 받아들였지만, 얼마 안 되어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중책을 맡았는지 절감하게 되어 엄청난 압박감을 안고 라디오 일에 임했다고 한다.
그리고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사람인데, 특히 1998년 월드컵 관련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했다. 이런 개성 탓에 TV에서 정규 뉴스는 커녕 속보성 뉴스도 진행한 적이 없다. 다만 최은경 안선영의 미시코리아 39회에서 라디오 뉴스는 진행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창 신세대 아나운서, 여자 김병찬으로 불리며 활동하던 1998년에 이상엽(당시 건설업 종사자, 현 건국대학교 교수)과 결혼했고, 이후 남편의 유학 때문에 잠시 미국에서 살았다. 최은경도 GRE를 쳐서 석사 과정에 입학했지만 학위를 따진 못했다고 한다.
2001년에 귀국한 후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1년 후인 2002년에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2004년에 아들 이해영을 낳고 출산 다음 달인 7월에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그 해 10월부터 이현우와 함께 진행한 아침 토크쇼 MBC 이현우 최은경의 좋은 예감을 시작으로 KBS 쿨FM 가요광장과 MBC 와! e 멋진 세상 등 프로그램의 MC 및 DJ를 맡았다.
종합편성채널 개국 이후에는 종편 프로그램을 다수 맡아 종편계에서 주로 활동한다. 특히 인포테인먼트형 떼토크 프로그램 진행을 많이 맡았다.
시트콤, 드라마 등에 여러 차례 출연해 연기 활동도 했다. 연기한 캐릭터 대부분이 사모님이나 나사가 한 두 개 빠져 기행을 일삼는 개그 캐릭터인 경우가 많다.
최은경은 운동 중독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신체 관리에 신경쓴다. 근육질의 몸매며 복근이 선명할 정도다.
축구를 좋아하며 아스날 FC의 팬이라고 밝혔다. 2017년 12월 6일자 히든풋볼에 출연해 아스날 팬이 된 계기를 언급했다. 아들이 아직 아기였을 때 남편이 영국에 출장을 갔다 아들 옷도 겸사겸사 사 왔는데 그게 아스날 FC의 인펀트 유니폼이었다.[13] 아들에게 입히니 너무나도 예뻤는데, 본인도 아스날 엠블럼에 자꾸 눈이 가서 아스날의 경기까지 챙겨 보게 되었다. 그렇게 좋아하게 된 선수가 메수트 외질이다. 경기를 뛸 때 힘들어 보이는 얼굴을 가진 선수들에게 눈이 가다 보니 외질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무튼 그래서인지 2022년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게 되었다.
출산한 바로 그 해인 2004년에 유니세프 모유 수유 홍보대사를 맡았다. 보건복지부가 위촉한 가정위탁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최은경은 최근 동치미 프로그램 하차와 관련하여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어제, 오늘 어찌나 연락을 많이 주시던지… 기사 보시고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반대로 제가 놀랐네요"라며 "이목이 쏠리는 건 부끄러워하는 성격이라, 마지막 인사는 방송에서 절대 안 하고 그냥 녹화를 평상시처럼 하는 게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인사다 싶어 신나게 녹화해 뒀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렇게 아쉬워해 주시는 걸 보니 우리 오랜 '동치미' 식구들과 사랑해 주신 분들께 글로라도 인사를 드리는 게 예의일듯해서 짧게나마 여기 남겨요"라며 "13년 넘게 함께하며 '동치미'에 출연해 주신 분들, 만들어주신 분들,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여러분들이 넉넉하게 내어주신 이야기 덕에 전 진짜 많이 성장할 수 있었어요, 여러분의 고민을 통해 제 고민의 실타래를 풀었고 여러분의 인생을 통해 제 인생의 방향도 수정해 가며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진짜 제 인생의 참고서였던 동치미와 함께해서 영광이었고요, 앞으로도 '동치미' 많이 사랑해 주세요, 진짜 감사했습니다"라며 "40대에 시작해서 50대가 된 저는 앞으로 '동치미해방일지'를 신나게 써 내려갈 거예요, 늘 그렇듯 더 많은 방송에서 열심히 일하며 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동치미' MC 박수홍과 최은경은 오는 29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보도 및 제작 프로그램 개편에 따른 결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13년 동안 '동치미'와 함께 해왔으나, 하차하게 됐다. 후임으로는 김용만, 이현이, 에녹이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