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야구선수 햄버거 연금 빚 나이 아내 부인 가족 자녀 한경민 뮤지컬 배우 고향 군대
김병현은 대한민국의 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아시아인 최초로 내셔널 리그에서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선수이자 한국인 최초로 월드 시리즈란 큰 무대를 밟아본 선수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인터 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선수이다. 한국, 일본, 미국, 호주, 도미니카 공화국 등 무려 5개국의 프로야구 리그에서 뛴 저니맨이기도 하다. 은퇴 이후에는 방송인 겸 '광주제일햄버고'라는 햄버거집 등 여러 식당을 운영하는 요식업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프로필
나이 : 1979년 2월 15일 출생. 46세
고향 : 광주광역시 북구
현 집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위시티
가족 : 아내 한경민(뮤지컬 배우), 자녀 1녀 2남
학력 : 광주수창초등학교 졸업 - 무등중학교 졸업 -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 -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중퇴
신체 : 178센치, 87키로, A형
소속팀 : 애리조나 - 보스턴 - 콜로라도 - 플로리다 - 애리조나 - 플로리다 - 오렌지 카운티 - 도호쿠 라쿠텐 - 넥센 - 기아 - 멜버른
군대 : 예술체육요원 면제(1998 방콕 아시안 게임 금메달)
최근 김병현은 '빚 300억'을 고백한 김병현이 오픈한 ‘양재점 햄버거’의 ‘하와이안 세트 가격’으로 인해 갑론을박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바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프로 폐업러 김병현이 최근 오픈한 양재점 햄버거 가게에 박명수가 출동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김병현은 지난해 “3년간 손해액 2억”이라고 밝히며 햄버거 가게를 페업한 후 마지막 도전이라며 다시 양재동 지하 푸드코트에 양재점을 오픈해 모두의 우려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박명수가 특급 구원투수로 출격, 김병현 구하기에 나섰다.
박명수가 직접 등장하자 감격한 김병현은 명수형을 위해 햄버거를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패티 굽는 것조차 우왕좌왕하자 시작부터 박명수의 근심이 높아졌다. 박명수가 “후다닥 나와야 하는데 세월아 네월아다”라고 잔소리를 늘어놓자, 전현무는 “손님이 많이 와도 문제”라고 하고 박명수는 “손님이 많이 온 적이 없어서 그런 거다”라며 예리한 분석을 내놓았다.
눈치를 보던 김병현은 박명수에게 “감자튀김을 드릴까요?”라고 제안하고, 박명수는 “주면 안 먹겠냐?”라고 쓸데없는 걸 묻는다고 타박하자 김병현은 “주면 안 드신다고요?”라고 이번에는 사오정이 되어 버렸고, 참다못한 박명수는 “나 세트 시켰거든?”이라며 자신의 주문 메뉴를 다시 환기시켰다. 이에 비로소 박명수의 메뉴가 세트였다는 것을 깨달은 김병현은 “아차차 세트였다”라며 뒤늦게 감자튀김에 돌입해 허술한 햄버거집 오너의 면모로 안타까움을 폭발시켰다.
박명수는 “맛있어. 고가 햄버거보다도 맛있어”라고 흡족해하더니 “세트 가격은 얼마야?”라며 가격을 궁금해했고, 이에 김병현은 말을 더듬거리더니 “11,500원이다”라고 밝혔다. 이때 스튜디오에 있던 김숙은 “내가 저번에 물어봤을 때 가격이 다 틀렸었다”라며 가격 검증에 나섰다. 김병현의 말과는 달리 확인된 ‘하와이안 세트’ 가격은 12,100원으로, 햄버거 가게 주인도 몰랐던 가격인 것. 이에 전현무, 김숙, 박명수, 이순실 등 스튜디오에 모인 모든 이들은 금세 장작이 불타오르듯 뜨거운 설전에 휩싸였다.
박명수는 “홈쇼핑에서 900원대는 봤어도 100원은 처음”이라고 흥분하고, 전현무는 “12,100원은 휠씬 비싸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김숙은 “100원은 뭐냐? 어딜가나 100원을 더 받는 곳은 없다”라고 하니 급기야 전현무는 “세상에 없는 가격대다”라고 혀를 차고, 박명수는 “저런 가격은 처음이야”라며 “어떻게 나온 가격이냐”라고 김병현을 추궁한다고. 이에 김병현은 “나도 몰랐다. 내가 잘못 생각한 거 같다”라고 재빠르게 고개를 숙여 앞으로 김병현의 햄버거 가게 폐업 위기에서 벗어나 정상영업을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김병현은 과거 2015년 말 광주 전대후문에 라멘집을 열어 본격적으로 국내 요식업계에 발을 들였으며, 2018년 말부터는 서울 해방촌에 태국음식점도 경영을 했다. 은퇴 후에는 광주 금남로4가역 인근에 '광주제일햄버고'라는 수제 햄버거 가게를 개점했었다. 2024년에는 광주제일햄버고 광주 본점의 공간을 분할해 제일부대라는 부대찌개집도 개업했었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24차 경연에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눌러주세요~ 벚꽃엔딩 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했다. 의외로 음색이 좋은데, 현대적인 스타일이 아닌 80, 90년대 스타일의 투박하고도 감성적인 창법을 구사한다. 아는 형님, 라디오 스타 등의 여러 예능 프로그램들에서도 가창력을 뽐냈다.
김병현의 별명들 중 핵잠수함과 함께 인터넷 상에서 가장 유명한 별명은 바로 김좆키. 자세한 건 김좆키 문서 참고. 또한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출신이라는 것과 함께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 쎄우는 욕의 단어를 순화시켜 표현한 '법규형'이 있다.
2000년대 말까지는 좆키 합성짤과 함께 김좆키로 불렸지만 2010년대 이후 한국 복귀 후부터는 법규, 법규형님, 법규성님 등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예능과 해설 등으로 활동하면서부터는 방송국에서 주로 법규라는 표현을 즐겨 쓰는데, 별명의 어원과 가장 비슷(?)하면서도 방송심의 상 충분히 우회 가능한 표현이라 법규를 애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부정적인 의미가 강했지만 점차 부정적인 의미는 퇴색되고 사실상 애칭으로 고정되었다는 면에서는 라뱅의 이병규, 빵형/빵회장의 박재홍과 비슷하다. 김병현이 사업을 위해 회사를 설립하였는데 법인명이 무려 주식회사 법규이다.(...) 조롱하기 위해 붙인 별명이 당당히 법인명으로 승화되었다. 이런 특이한 면모는 어디 안가는지 뭉쳐야 찬다에서는 '유니크 킴'으로 불렸으며 후속작인 뭉쳐야 쏜다에서도 계속 불리는 중이다.
김병현의 평소 실제 성격에 있어서 개인주의적인에, 지나치게 솔직한 성격이다 보니 경기 외적인 구설수나 논란에 휘말릴 때가 있어, 악동이나 트러블 메이커 이미지로 왜곡된 편이다.
이렇게 독특한 성격을 가진 김병현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사회적인 일탈 행위나 작은 경범죄같은 이력도 전혀 없어서 사생활도 깨끗한 편이다. 굿데이 기자와 마찰 사건 때문에 사생활에도 문제가 많을 듯한 이미지인데도 눈에 보이는 편견과는 다르게 범죄에 연루되는 일도 전혀 없이 조용하다.
체육계에서 후배들이 선배들을 셔틀하는 고질적인 똥군기가 너무 당연했었던 90~00년대의 대학생 시절에 후배들이 자신의 빨래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야, 이 자식아. 내 빨래를 왜 니가 하냐?"라면서 하지 말라고 말을 하면서 직접 빨래를 뺏었다고 한다. 이에 후배들이 놀라서 그냥 자신들이 빨래를 하겠다고 하자 거부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미담이 있어서 그런지 김병현은 기레기와의 폭행 사건이나 공항 법규 사건 등 온갖 기행으로 유명했어도 선후배 선수들과는 전혀 마찰이 없었다. 아마도 남들에게 빚을 지고 사역행위를 요구하는 것을 싫어하거나 부당한 행태를 참지 않는 듯 하다. 심지어 운동선수들의 학폭 미투 사건이 유행했을 때도 김병현은 후배들에게 똥군기를 가했다거나 부당하게 후배들을 폭행했다는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도 않았다. 실제로 후배들한테도 인망이 넓은 편인지, 악담을 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관중들에게 팬 서비스가 나쁘다는 말도 없고 미담도 많은 편이다.
게다가 일본 라쿠텐으로 이적했을 때나 넥센으로 이적했을 때도 후배들과 주전경쟁에 한창 민감하던 시절에도 "제가 감독이면 저를 안 써요." 같은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서슴없이 할 정도로 선후배 관계에서도 굉장히 열린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 이런 성격이니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도 많았던 모양이다.
방송에서 푸는 에피소드를 보면, 다른 전직 야구선수 방송인들에 비해 훨씬 소탈한 에피소드를 풀어주는 편이다. 소탈하고 무덤덤하게 풀기는 하지만 워낙 자신의 선수 시절 기행이 어마어마해서 범상치 않은 일화를 소탈하게 푸는 데서 오는 괴리감이 유머 포인트이기도 하다. 당장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사람이 그 유명한 랜디 존슨이니 말 다했다. 전혀 소탈하지 않은 레전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