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시여 등장인물 결말 마지막회 ost 윤정희 한혜숙 이수경 이태곤 주연
드라마 하늘이시여 정보
방송기간 : 2005년 9월 10일 ~ 2006년 7월 2일
방송시간 :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 9시 55분
몇부작 : 85회
제작사 : 한국방송제작단, SBS 프로덕션
방송사 : SBS
재방송 : EDGE TV(2024년 11월 19일 기준)
연출 : 이영희 PD
작가 : 임성한 작가
주연 : 윤정희, 이태곤, 한혜숙, 이수경, 조연우
하늘이시여 등장인물
이자경(윤정희), 구왕모(이태곤), 지영선(한혜숙), 구슬아(이수경), 김청하(조연우), 강예리(왕빛나), 강이리(강지섭), 김배득(박해미), 왕마리아(정혜선), 이홍파(임채무), 모란실(반효정), 김미향(이보희), 강동춘(현석), 봉은지(김영란), 소피아(이숙), 동철엄마(차주옥), 박문옥(금단비), 방송국 팀장(김주영), 방송국 사장(한진희), 방송국 사장 부인(홍지민)
줄거리
지영선(한혜숙)은 이홍파(임채무)와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이홍파에게 욕심난 김미향(이보희)이 두 사람 사이를 끼어들려고 하자 이홍파의 어머니 모란실(반효정)은 지영선의 조건이 김미향에 비해 처진다는 이유로 지영선을 반대하고 지영선은 스스로 이홍파를 떠나면서 헤어지게 된다. 이별의 슬픔으로 괴로운 시간을 보내던 지영선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지만 불의의 화재사고를 당해 부모마저 잃게 되고, 그러자 그 충격으로 정신까지 나가게 되면서 단기기억상실증에 빠진다. 그리고 그 상태로 아는 어니 집에 내려갔다가 딸을 낳게 되고, 이후 지영선의 딸을 언니 부부가 키우게 되면서 지영선은 선교사들의 주선으로 미국으로 떠나 그 곳에서 새로운 남자를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리고 28년이 지나고, 3년 전 남편을 병으로 사별하고 한국으로 완전히 다시 귀국한 영선. 한국에 돌아와 딸을 찾으려고 백방 노력을 했지만 결국 찾지 못해 그리워만 하다가 살다가 어느날 드디어 딸 이자경(윤정희)을 찾게 되고, 28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딸 자경은 양어머니이자 영선의 언니는 사망하였고, 양아버지는 김배득(박해미)과 재혼을 하였다. 그런데 김배득은 매우 성격이 사나워 모진 구박을 받으며 자랐고, 심지어 배득으로 인해 대학도 중퇴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하며 험한 고생을 하며 살아가게 된다.
마지막회 결말
<하늘이시여> 마지막회는 그야말로 눈물의 바다였다. 그런데 그 눈물은 대부분이 참회와 용서를 비는 것. 누가 누구에게 무엇 때문에 용서를 비는 걸까. 용서를 비는 대상은 바로 자경이다. 드라마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경에게 용서릴 브는 것은 사실은 그다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실제로 용서를 받아야 할 인물은 자경보다 왕모가 맞다. 왕모는 자경을 며느리로 삼으려한 어머니에게 배신감을 느껴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모는 모든걸 용서하며 오히려 자경과 영선을 감싸 안았다.
한편 결말 부분에서는 시어머니가 친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으로 조산하고 실어증까지 찾아온 자경. 이후 아기를 보고 말문이 트이면서 현실을 받아들이고, 남편인 왕모와 다시 행복이 찾아온다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었다.
주연진 소개
이자경(윤정희)
메이크업 아티스트. 친부모의 얼굴도 모른채, 양어머니와 양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두 번째 새어머니 배득의 손에 자랐다. 배득이 재산을 모두 탕진하자 어쩔수 없이 대학을 중퇴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일을 하게 되지만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이다. 정에 약하고 사랑이 그립기만 한 내면적 슬픔이 가지고 있다. 사랑을 받고 싶어, 좋아하는 이성에게 은근히 다가가는 모습이 오히려 솔직하면서 순수해보이고 사랑스럽다.
구왕모(이태곤)
방송사에서 꽤 입지를 굳힌 기자출신 앵커. 어릴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몸이 약한 어머니 영선을 보살피고, 하나뿐인 여동생 슬아에게 엄하면서도 자상한 오빠. 직장에서는 그의 훤칠한 외모와 소탈한 성격으로 매력만점의 인기남으로 불린다. 이로 인해 주위 여자들로부터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허나 본인은 평소 여자에게 관심이 없던 차에 일을 하며 만난 자경의 모습에 반해 연인으로 발전한다. 오직 자경뿐인 순수총각. 자신의 능글맞음과 털털함으로 그녀를 감싸주는 듬직한 사나이.
지영선(한혜숙)
왕모와 슬아의 엄마. 젊은시절 가슴 아픈 사랑을 했고, 우여곡절 끝에 왕모의 아버지와 결혼해 슬아까지 낳았다. 사별 이후 남편만큼이나 든든한 아들 왕모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왕모의 짝이 될 여자에 대한 생각이 매우 진지하다. 그런데 왠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온 미향의 딸 예리보다는 조건이나 배경이 뒤쳐지는 자경을 바라보는 시선이 한결 부드럽다.
구슬아(이수경)
왕모의 여동생이자 예리의 친구. 할머니 손에서 자라 천덕꾸러기이며 애교도 상당히 많아 깜찍하기까지 하다. 고등학교 때 병으로 휴학하는 바람에 친구 예리는 어엿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었음에도 슬아는 아직 대학 4학년에 다니는 늦깍이 대학생. 예리의 삼촌, 청하를 짝사랑하지만 자경이란 연적이 생기자 친오빠를 짝사랑하는 예리와 함께 공동의 목표를 세워 왕모의 사랑을 반대하며 나선다.
김청하(조연우)
예리의 외삼촌이자 연예계 톱스타. 화려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부족함이 없는 배경에 톱스타로서 스캔들이 없는 그는 언론이나 사람들의 초유 관심사. 일을 하며 만난 자경의 은근한 유혹에 마음이 흔들리지만 잡히지 않는 그녀가 안타깝기만 하다. 더구나 그녀의 곁에 왕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마음의 애를 태우고, 자경과 왕모와 줄다리기를 하며 남들이 모르는 아픈 사랑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