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국회의원 프로필 남편 자녀 가족 고향 지역구 임이자 고향 학력
프로필
나이 : 1966년 2월 15일 출생. 59세
고향 : 경상북도 포항시 대흥동(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중앙동)
집 거주지 :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기자촌11단지아파트,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학력 : 포항중앙초등학교 졸업 - 동지여자중학교 졸업 - 포항여자고등학교 졸업 - 이화여자대학교 법정대학 정치외교학 학사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 석사 - 미국 프랭클린 피어스 대학교 대학원 법학 박사
결혼 : 미혼(임이자 의원과 함께 독신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가족 : 미상
종교 : 개신교
현직 : 제22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정책조정위원회 제2정책조정위원장, 국민의힘 포항시 북구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
지역구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소속 위원회 : 국회운영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경력 : 제4,5대 서울특별시의회의원 - 제20대 국회의원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 - 제21대 국회의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보좌역 - 한국여성의정 공동대표 - 제22대 국회의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4일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김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의혹 관련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검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포항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이었다. 지난해 11월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당선인 신분이던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표였던 자신에게 경북 포항시장 후보로 특정인의 공천을 요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경북도당이 당시 이강덕 포항시장 예비후보를 컷오프(공천 배제) 하자 이 의원이 중앙당 차원에서 경선을 결정했고, 윤 대통령이 "공천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계속 얘기했다는 게 이 의원 주장이었다. 이 의원은 또 특정 인사가 김 여사와 가깝다는 이유로 공천을 확신하고 다닌다는 얘기를 듣고 확인하기 위해 김 여사를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당시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2022년 4월께 김 여사를 만나 나눈 얘기라며 "김정재 의원이 경북도당위원장인데 공천 때문에 무리수를 많이 둔다. 당신 혹시 누구누구를 공천 줘야 되는 상황이 있거나 내가 알아야 될 게 있느냐 그랬더니만 그때 김건희 여사가 저한테 '저는 김정재라는 사람 몰라요'라고 그랬다"고 말한 바 있다. 검찰은 이 전 대변인을 상대로 명씨 측이 만든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 당시 오 시장 캠프에 전달됐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김한정 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김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이튿날 김씨를 조사했다. 김씨는 최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명씨에게 돈을 보냈던 것은 맞지만 오 시장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한 건 아니라며 "여론조사가 궁금해서 부가세도 주고 해서 본 것도 있고 나중에는 그냥 도와준 것이다. 옷도 사주고 친하게 지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은 이준석 의원의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윤 대통령 대선 때도 명씨를 도왔다며 "오 시장만 도와준 게 아니고 여당을 다 도왔다"고 주장했다.
김정재 의원은 1966년 2월 15일,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중앙동에서 태어났다. 포항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법정대학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2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2004년 5월 미국 프랭클린 피어스 대학교 법과대학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08년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에 임명되었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다만 이 과정이 좀 특이했는데 4회 지선에선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는데 5회 지선에선 비례대표로 당선되었다. 국회나 지방의회나 보통 비례대표로 당선된 사람들이 다음 선거에서 지역구 선거에 나서는 것과는 정반대. 덕분에 5회 지방선거에서 괴멸당하다시피 한나라당 서울시의회의 몇 안 되는 재선이었다. 이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5회 지방선거 및 19대 총선으로 서울, 그것도 자신의 활동영역이던 서대문 지역에서는 보수정당으로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 듯 고향인 포항으로 지역기반을 바꾼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경상북도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하려 하였으나 컷오프되었다. 같은 해부터 2015년까지 새누리당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선거구에 출마하여 전직 포항시장 출신인 친여 무소속 박승호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20대 총선 기준 경북 그리고 영남권에서 유일한 여성 국회의원이 되었다. 같은 해 5월 8일 김명연 의원과 함께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에 임명되었다. 정우택 원내대표 체제하에서도 유임되었다. 계파로는 친박계로 분류된다. 실제로 탄핵 표결에서 전희경과 함께 반대표를 던진 여성 의원이기도 하다.
2020년 21대 총선 해당 지역구 경선에서 승리해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고, 4월 15일 본선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를 더블스코어 격차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2024년 22대 총선 역시 경선에서 승리하여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고, 정권심판론이 먹히지 않는 지역답게 4년 전보다 더 큰 격차를 벌리며 3선에 성공했다.
2024년 5월 30일, 의료법 개정안과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상으로는 의료인이 국가시험 자격을 얻으려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과 같은 평가인증기구로부터 해당 대학이 충분한 교육 여건을 갖췄는지 등을 인증받아야 하지만, 개정안은 기존의 '인증'에서 '예비인증'으로 국시 자격 조건을 확대한다고 명시했다. 그리고 평가·인증 실적이 없어도 일정한 기준을 충족한 경우 예비인증을 줄 수 있는 인정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근거를 마련했다.
그러나 해당 법안에 대해 일부 의사단체들은 의대 정원 대폭 증원으로 인한 부실한 의학교육 우려 때문에 국가시험 자격의 '기준'을 바꾸는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자신의 SNS에 "의대 정원 확대를 밀어붙이고 있는 정부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것"이라며 "그걸 또 피해 가려는 꼼수를 여당이 만들고 있다. 권력만능주의"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