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윤미애 나이 프로필 자동차 딜러 수입 이사 한성 학력 결혼 남편 집
프로필
나이 : 1975년 출생. 50세
집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학력 : 서울보건전문대학 사무자동학과 - 중앙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석사 -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석사 - 전주대학교 부동산학과 박사
경력 : 1996년 세진 컴퓨터랜드 - 2005년 BMW 바바리안모터스 목동전시장 - 2008년 BMW 한독모터스 서초전시장 - 2011년 메르세데스 벤츠 한성자동차 강남전시장 영업팀 이사
가족 : 남편, 딸
윤미애 수입자동차 딜러는 국내 유일 여성 벤츠 딜러 이사로서 '전국 톱10 딜러'로 불리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의 윤미애 이사를 수식하는 말들이다. 한성자동차 벤츠 딜러로서는 최단기에 ‘500대 클럽’ ‘1000대 클럽’에 들었고 최단기에 팀장,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 기록들은 아직도 깨지지 않았다. 20년 전 BMW 딜러 업무를 시작한 윤미애 이사는 스스로 세일즈(영업)가 천직이라고 말하지만 이런 천직을 찾기까지 인생이 순탄치 않았다. 자칭 ‘흙수저’라고 밝힌 그는 어려운 가정 환경 탓에 중학생 때부터 봉제 공장에서 허드렛일을 했고 산업체 고등학교에 진학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했다. 어렵사리 전문대학까지 마치고 한 컴퓨터 유통 업체에 사무 보조로 취업했다. 특판영업팀 영업 관리 업무를 돕다 우연한 기회에 직접 영업을 뛰었다.
“일이 너무 즐겁더라고요. 매출 기여도가 눈에 바로바로 보이고 일한 만큼 벌 수도 있으니 ‘이거다’ 싶었죠. 그렇게 IT·통신 업계에서 10년간 일하다 서른 넘어 BMW 딜러사에 지원했습니다.” 입사 후 첫 6개월 동안은 거의 복사만 해대다, 어렵게 마주한 첫 단독 상담 자리에서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 번 물꼬를 트니 입이 트이고 계약도 쑥쑥 늘었다. 초짜 딜러가 한 해에 차를 50대씩 팔았다. 2011년 벤츠 딜러사로 이직했다. 3개월 만에 차 3대를 출고해야 수습을 뗀단다. 당시 대리였던 그는 그 3대를 보름 만에 출고했다. 첫해에 63대를 팔았다. 지금도 이틀에 한 번꼴로 벤츠를 출고한다고. 최근 10년 동안 출고 실적으로 ‘톱10’을 놓친 적이 없다.
윤 이사 영업 스토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본사를 비롯해 한국능률협회, 제약회사, 대기업에서도 강의 요청이 쇄도했다. 대부분 “어떻게 그렇게 잘 파냐”는 질문이 많다고. 윤 이사 답변은 의외로 단순하다. “어차피 차는 고객이 더 잘 알아요. 제품 설명할 시간에 고객을 알아가고 친밀도를 쌓아보세요. 건물 주차장이 좁아 마이바흐 S580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을 위해 주변을 샅샅이 뒤져 주차 문제를 해결해드렸어요. 대출 낀 건물을 보유한 고객을 위해 금리가 더 낮은 대출 상품을 수소문해 소개해드리기도 했고요. 이자 비용을 크게 아낀 고객은 고맙다며 자녀 차까지 2대를 계약했어요. 내 일처럼 챙기는 게 중요합니다. 달력에는 이미 차를 구매한 고객의 정기점검, 보험 갱신, 할부·리스 만기, 안부 인사까지 4~5년 치 일정을 빼곡하게 적어놓고 챙겨요. 제 실적의 90% 이상이 소개와 재구매로 채워지는 비결입니다.”
윤미애 지음 '가진 게 지독함뿐이라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종종 '타고난 능력'이나 '운'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윤미애 저자의 삶과 세일즈 철학은 그와 다르다. "기적을 믿진 않지만 간절했던 모든 건 이루어졌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꾸준한 노력, 그리고 '지독한 태도'를 무기로 스스로 기적을 만들어왔다. 이 책은 단순한 세일즈 기술을 넘어, 삶과 일의 기본기를 어떻게 쌓아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책의 첫 장에서 저자는 '평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가 하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주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결국 우리를 정의하는 해시태그가 된다. 이는 단순한 이미지 관리가 아니라, 신뢰를 쌓고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핵심 요소가 된다. 모든 영업은 평판에서 시작된다는 저자의 말은, 영업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과 인간관계에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메시지다.
다양한 업종에서 영업을 경험한 저자는 본질적으로 세일즈의 기본이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제품이 무엇이든 결국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고,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소개'와 '재구매'가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세일즈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신뢰와 실력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설명한다. 소개받고 다시 찾고 싶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실적을 쌓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신뢰를 형성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저자는 메르세데스-벤츠 한성자동차에서 최단기 팀장, 최단기 500대 클럽, 최단기 1000대 클럽, 최단기 임원 등의 기록을 세우며 독보적인 세일즈 능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그가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은 '소개 및 재구매 고객이 90% 이상'이라는 점. 이는 단순한 판매 능력을 넘어,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얼마나 깊게 쌓았는지를 보여준다. 고객을 단순한 거래 상대가 아닌 '평생 고객'으로 대하는 태도, 심지어 해약한 고객에게도 직접 손편지를 보내는 세심함이 그의 성공 비결이었다.
이 책의 또 다른 핵심 메시지는 '꾸준한 실천'의 중요성이다. 남들보다 머리가 좋지 않다고 느낀 저자는 메모 습관을 들이며 부족한 점을 보완했고, 30년 동안 단 한 번도 지각하지 않으며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왔다. 직급이 올라서도 예외를 두지 않고 근태를 관리하며, 자신과의 약속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이는 단순한 성실함을 넘어, 자기 자신을 컨트롤하는 강한 의지를 의미한다. 결국 '꾸준함'이 그의 성공을 만든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는 점이 강조된다.
책에서는 저자가 무일푼에서 200억대 자산을 이루기까지의 과정도 담겨 있다. 단순히 높은 세일즈 실적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자산을 증식하고 부자가 되는 길을 찾았는지에 대한 통찰이 흥미롭다. 특히 부자 고객들과의 만남을 통해 돈이 돈을 만드는 원리를 깨달아간 과정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저자는 재테크와 부동산을 활용해 자산을 불렸으며, 이는 '세일즈'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의 삶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지독한 태도'다. 원하는 직장에서 일하기 위해 차장에서 대리로 직급을 낮춰 다시 시작했고, 출산 당일에도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근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는 질문이 들 수도 있지만, 저자는 그 모든 과정이 결국 자신을 위한 것이었다고 말한다. 단순한 노력의 차원을 넘어, 스스로 세운 목표를 반드시 이루는 태도와 철학이 돋보인다. 이 책은 단순한 영업 전략서가 아니다. 세일즈를 넘어,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원칙을 알려준다. 평판 관리, 관계 형성, 자기관리, 꾸준한 실천, 그리고 지독한 태도. 이 다섯 가지 원칙을 실천한다면 누구든 자신의 분야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강한 메시지를 던진다.
성공이란 특별한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 올바른 태도를 가진 사람들에게 열리는 문이라는 점을 이 책은 확실히 증명해 보인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이루고 싶다면, 저자가 보여준 '지독한 태도'를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