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포켓볼과 스리쿠션 당구 선수인 김가영은 역대 포켓볼 한국 최고의 여자 선수이며 스리쿠션에서도 통산 11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인미답의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2024년 11월 현재 2020년부터 통산 16회 결승진출에 11회 우승 5회 준우승이라는 PBA 모든 선수 들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만약 프로당구에 명예의 전당이 만들어진다면 현재 남녀 통틀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 1순위로 거론되고 있는 김가영이며 당구 여제라는 칭호를 스스로 증명해 하고 있다. 그만큼 철저한 자기 관리와 끝없는 노력으로 여자 당구선수 현역 중 최초 억대 연봉과 최고액 연봉자가 되었으며 당구를 입문하는 선수들에게 최고의 롤모델이라 할 수 있다.
김가영 당구선수 프로필
나이 : 1983년 1월 13일 출생. 41세
고향 : 서울특별시
가족 : 아버지 김용기
결혼 : 미혼(남편X, 자녀X, 2024년 인터뷰에서 결혼 질문에 대해 아직 안했고 꾸준히 남자친구가 있어 연애하여 즐기면서 지내는 중이라고 밝혔다)
신체 : 키 171센치, 체중 55키로
학력 : 인천용현초등학교 졸업 - 용현여자중학교 졸업 - 인천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 졸업 -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레저학 학사
주 종목 : 포켓 8볼, 포켓 9볼, 3쿠션
소속 : 하나카드 원큐페이
소속사 : 에이브이에이 엔터테인먼트
연봉 : 1억 2500만원
MBTI : ENTP
서울에서 태어난 김가영 프로는 어릴 때부터 당구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권유로 당구를 치기 시작했으며 초등학교 4학년에 올라가서부터 본격적인 큐대를 잡았다. 포켓볼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시작하였고 2001년에 고등학교를 졸업 후 대만으로 떠나 당구선수로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2003년부터는 미국으로 옮겨 활동하였으며 2009년과 2011년 미국 여자프로당구협회인 WPBA 랭킹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2006년과 2010년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여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적을 거둔 김가영 당구선수는 최고의 여자선수라는 의미에서 '당구여제'라고 불리기도 하지면 경기가 시작되면 독기있게 집중하며 당구친다고 하여 대만에서 '작은 마녀'라고 불리기도 했다.
2009년과 2011년에 미국 여자 프로 랭킹인 WPBA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꾸준하게 상위권 랭크에 들 만큼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여 포켓 8볼 종목에서 은메달 1개씩 총 2개의 아시안 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에는 미국 여자 프로랭킹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통했다. 2019년에는 캐롬 당구로 종목을 전환해 PBA 투어 LPBA에 참가하며 스리쿠션에 도전해 마침내 동년 6차 대회인 SK렌터카 LPBA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 프로는 LPBA 2022~23 시즌까지 총 5차례 개인전 우승을 이루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찌 합계 상금 2억 2천만원으로 1억 8천만원대인 2위 스롱 피아비 선수를 많이 앞선 랭킹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023~24 SK렌터카 월드챔피언쉽에 또 결승진출하여 김보미를 만나 세트스코어 3:1까지 밀리면서 5세트도 시종일관 끌려다녔으나 김보미의 통한의 챔피언쉽 포인트를 놓친 이후 김가영의 매서운 추격으로 5세트를 역전하고 연이은 세트를 압도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후 시즌 32이 겨루는 진정한 왕중왕전 격인 월드챔피언십 결승을 4년 연속 올라가 2회 우승, 2회 준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하였으며 명실상부 LPBA 최강자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진정한 여제의 대관식으로 시즌을 마쳤다.
2024~25 시즌 시작 후에는 두대회 연속 첫판 탈락의 이변이 있었지만 3차대회이자 첫 해외투어인 에스와이 비자르 오픈에서 압도적 에버리지와 경기력으로 결승전에서 시즌랭킹 1위 김세연에게 단 한세트를 내주며 무실세트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하여 스리쿠션 입성 4년 만에 총 8회로 LPBA 최다우승자에 등극했다. 이어진 4차대회 크라운해테 LPBA 챔피언십에서는 16강에서 김보미를, 8강에서는 이윤애, 4강에서는 김민영을 차례대로 꺾고 결승에 올라 한지은하고 풀세트 접전 끝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가영 프로는 최초 9회 우승의 대업을 달성한 동시에 LPBA 누적상금도 4억 2180만원으로 최초 4억원을 돌파하였다.
2024~25 시즌 5차대회인 휴온스 LPBA 챔피언십에서 8강 상대인 백민주에게 승리하여 사실상 결승전이라는 4강에서 스롱피아비를 대역전승으로 3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결승에서 권발해 선수를 가볍게 제치고 올시즌 3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10승을 거두었다. 이어 6차 대회인 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에서 조예은과 이마리 선수를 64강, 32강에서 차례로 꺾었으며 16강에서는 이우경 선수까지 힘겹게 승리를 거두어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임정순을 퍼펙트한 경기력으로 이긴 후 4강에서는 상대전적 4전 4승으로 압도하고 있는 차유람을 만나 이변없이 3:0으로 깔끔하게 이겨 결승에 올라갔다. 결승에서는 쪼꼬미 김민영 선수에게 1:3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남은 세트를 승승승으로 대역전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번 우승상금으로 김가영은 시즌 누적상금이 무려 1억 6천만원을 돌파하면서 계속 최고의 폼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