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나이 아내 김지혜 부인 개그맨 코미디언 집 아파트 자녀 근황
프로필
나이 : 1973년 12월 22일 출생.
고향 : 서울특별시 용산구
집 거주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
가족 : 어머니, 누나 둘, 아내 김지혜(개그우먼), 장녀 박주니(2007년생), 차녀 박혜이(2009년생)
학력 : 서울신정초등학교 졸업 - 신서중학교 졸업 - 관악고등학교 졸업 - 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 학사
신체 : 185센치, 95키로
군대 : 육군 제60보병사단 병장 만기 전역
데뷔 : 1997년 KBS 공채 개그맨 13기
소속사 : 갈갈이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혈액형 : AB형
종교 : 개신교
인하대 경영학과 92학번으로, 1996년 12월 KBS 공채 13기에 합격, 1997년에 데뷔. 2005년에 인하대학교에 연극영화과가 생기자 정종철과 아내 김지혜가 재입학해 동문이 됐다. 개그콘서트 최전성기 시절, 개콘의 수장이었던 개그맨이며 동시에 갈갈이패밀리의 수장인 개그맨이다. 개그콘서트 활동만으로 연예대상을 수상한 유일한 수상자이다. 1990년대 정통 코미디의 시대가 저물고 버라이어티로 대세가 넘어간 상태에서 정통 코미디로만 상을 받은 것은 참으로 대단한 성과였다. 또한 지상파 3사와 tvN의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코빅 무대를 모두 밟아본 최초의 인물이다. 그전까지 개그맨들은 하나의 방송국에 묶인 전속 개념이었는데 박준형 이후에 후배들의 방송국 무대이전이 전보다는 매우 자유로워졌다. 이후 JTBC의 코미디인 장르만 코미디에도 출연했다.
대학로에 극장인 갈갈이홀을 설립하고 그 곳에서 새로운 개그를 선보인 후 반복적으로 연마해서 관객들에게 검증이 된 개그맨과 코너를 지상파 코미디로 가져오는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했고 실제로 대성공을 거둔다. 박준형은 신인 개그맨들이 갈갈이홀에서 관객들의 실제 웃음을 이끌어내는 예습을 하게되는 그 시스템으로 수많은 스타 개그맨들을 키워낸 장본인이다. 실제로 개그콘서트와 동시대에 엄청난 인기를 얻은 웃찾사 개그맨들도 갈갈이 홀의 2기 출신으로, <극장 검증> 시스템을 차용했다. 이후 개그맨들은 극장 출신이 아니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풍토가 자리잡게 되고 선배 개그맨들이 주축이되어 개그 전용 극장이 계속해서 설립되었다.
개그콘서트에서 함께 개그를 하던 개그우먼 김지혜와 열애하다가 2005년에 결혼했다. 2007년에 첫딸 박주니를 얻었고, 2년 후인 2009년에 둘째딸 박혜이를 얻었다. 2019년 8월 개그콘서트 1000회 특집를 계기로 다시 개콘으로 돌아왔다. 2020 생활사투리, 바바바 브라더스 등으로 후배 개그맨들과 함께 섞여서 개그콘서트 부활에 앞장섰다. 2019 KBS 연예대상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또 다시 최우수 코미디언상을 수상하였다. 17년 전인 2002년 최초의 연예대상때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적이 있는데 20여년만에 다시 받게 됐다. 2020년 6월 개콘이 잠정 종영할 때까지 후배들과 개콘을 살리기 위해 끝없이 노력했다.
2020년에는 개그맨부부의 리얼예능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했다. 소탈하고 리얼한 부부 생활을 보여줌으로서 또 다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021년에는 KBS2 개승자에 출연했으며, 2022년 5월 7일부터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 MC로 아내 김지혜와 함께 출연하였다.
개그맨이 된 이유는 초등학교때부터 꿈이 었었다고 한다. 하루는 집에서 놀던 중 어머니가 김장을 하는 것을 보고 옆에서 깍두기무를 들어서 앞니로 갈아보다가 자신의 내면에 잠재된 개그본능을 깨닫고 공개채용에 응모하여 개그맨이 되었다고 한다. 과거 SBS의 좋은 친구들이라는 프로에 '전유성을 웃겨라'라는 코너가 있었는데 당시 아마추어였던 박준형이 출연해 전유성을 웃긴 적이 있다. 이후 왕중왕전에 출연해 또 한 번 웃겼다. 특히, 이 코너에 출연했던 다른 일반인들과 다르게 제대로 된 구성으로 제대로 된 개그를 해서 웃겼다는 점에서 대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상상플러스에서 밝힌 박준형의 개그맨 공채는 매우 힘들었다고. 무려 8번 낙방했다고 자신이 밝혔다. 9번째로 힘들게 개그맨이 되어서 개그하다가 얼굴 때문에 한번에 합격하거나 오히려 스카우트된 정종철과 오지헌 때문에 자괴감에 빠졌다고 한다.
개그콘서트로 뜨기 전에는 아버지의 병원 입원비를 벌기 위해 주로 리포터로 활동했다. KBS 아침마당 토요일 코너에서 리포터로 출연해 많은 아주머니들의 사랑을 받았고, 그때의 콘셉트도 지금의 갈갈이가 아닌, 마이콜 콘셉트이었다. 옷에 마이콜 인형도 붙이고 다녔다. 이 당시에는 일주일에 8~10개의 스케줄이 잡힐만큼 바쁘게 활동했고 자연스레 희극인실과도 거리가 멀어졌다고 한다. 최국이 말하길, 선배들이 13기를 집합 시켰는데[15] 박준형은 리포터일로 바빠서 참석하지 못하고 대신 전화로 사과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나중에는 희극인실에서 박준형에게 전화도 안했다고 한다.
갈갈이 삼형제를 통해 개그콘서트에 입성한 박준형은 팀의 리더 역할로 등장해서 사람들 앞에서 무를 갈았고 엄청난 화재를 불러일으켰다. 박준형은 엄청나게 강력한 앞니로 뭐든지 갈았다. 초기에는 무를 갈기 시작했지만 무를 갈아서 무언가로 변형시키고, 나중에는 오이, 당근, 단무지, 알로에, 수박, 파인애플, 멜론, 늙은 호박 등 점점 단단한 소재로 변경되더니 나중에는 콜라 페트병도 한방에 뚫어버렸다. 박준형의 트레이드 마크가 앞니라는 것을 잘 알려준 코너. 단, 일반인이 따라하면 앞니와 입술에 심한 상해를 입을 수 있기에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는 경고가 붙어다녔다. 소재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물건을 갈았지만 치과의들의 전문적인 검사에 따르면 박준형의 이는 건강하다고 한다.
당시 박준형은 활동의 중심을 어디까지나 개그콘서트에 두었으며 갈갈이 삼형제, 박준형의 생활사투리, 그렇습니다, 청년백서, 우비 삼남매, 그리고 수상 이후 사랑의 가족, 패션 7080, 골목대장 마빡이 등등.. 수 많은 코너들이 연이어 폭풍처럼 히트치면서 당시 쟁쟁한 개그맨 출신 MC들을 눌러버릴 정도의 인기를 얻었다. 전성기에는 본인이 코너장인 코너만해도 4개나 되었고 심지어 변기수가 기획한 까다로운 변선생 이전까지 본인이 출연한 코너는 다 박준형 본인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코너를 짰다고 한다. 'TV 동화 행복한 세상'에서도 박준형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적이 있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