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뮤지컬배우 가수 에녹 나이 프로필 결혼 아버지 어머니 가족 본명 군대 고향 종교

by 노란 돌고래 2025. 2. 19.
뮤지컬배우 가수 에녹 나이 프로필 결혼 아버지 어머니 가족 본명 군대 고향 종교

 

 

에녹 프로필

 

나이 : 1980년 2월 10일 출생. 45세

본명 : 정용훈

고향 : 충청남도 서산시

가족 : 아버지, 어머니

결혼 : 미혼

신체 : 183센치, 73키로, A형

학력 : 한동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 학사

데뷔 : 2007년 12월 15일 뮤지컬 '알타보이즈'

소속사 : EMK엔터테인먼트

MBTI : ENTP

종교 : 개신교

 

 

 

 

에녹은 노래, 연기, 춤 3박자를 모두 출중하게 마스터한 상당한 실력파로, 극장의 규모나 작품의 크기를 가리지 않고 대,중.소극장 전체를 종횡무진 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큰 키에 근육질의 탄탄한 몸메와 화려한 비율을 모두 갖추었으며 현장에서 맨 몸으로 뛰는 공연 계의 특성상 더욱 중요한 '바른 자세'로는 손에 꼽히는 배우, 음역, 음색, 성량, 호흡, 딕션, 호소력 등의 음악적인 면에서부터 반듯한 피지컬과 비주얼, 화려한 연기 스펙트럼, 현란한 춤, 동료 배우들간의 찰진 티키타카 및 케미스트리까지 뮤지컬 배우로서 갖춰야 할 요소는 모두 갖춘 육각형 뮤지컬 배우다.

 

 

 

 

폭발적인 성량을 가져서 그런지 흔히 '아가미가 달렸다', '폐가 4개인 것 같다'라는 평가를 듣는 긴 호흡, 넓은 음역대와 극장 천장 및 무대 바닥을 뚫는 탄탄한 성대 자랑도 탁월하지만 칼박, 칼음정, 칼딕션으로도 유명하다. 기본으로 박자 감각이 뛰어나 리듬을 매우 잘 타고 잘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오케스트라에서 반주가 다소 꼬여도 배우가 메트로놈처럼 박자를 맞춰준다거나, 이미 어려운 박자를 더 쪼개가며 춤을 추는 장면 모습들을 볼 수가 있다.

 

 

 

 

평상시 훤칠한 피지컬에 말쑥한 비주얼, 몸에 배인 듯한 매너, 부드러운 중저음의 차분한 고급진 목소리, 점잖은 말투, 반듯하고 우아한 애티듀드 등으로 인해 세련되고 귀티가 철철 흘러 나오는 젠틀맨 이미지로 통하고 있다. 그리고 배역으로도 서구권 상류층 신사 역할을 다수 맡았으나, 사실 상당히 소탈한 성격으로 알 사람은 다 아는 흥부자 춤꾼에 웃수저. 이미지를 살린 진중한 분위기의 정극에 잘 어울리는 것은 물론 끼, 유머감각, 센스 ,순발력이 필요한 코미디 장르에서도 압도적인 활약상을 보여준다. 연기 스펙트럼 자체가 넓으며, 특히 극과 극을 오가는 두 가지 배역을 동시에 소화할 때가 백미이다.

 

 

 

 

2019년 정체 불명의 위험한 컨트롤 프릭 빌런을 연기한 '사의 찬미'와 '마나롤라에 서식하는행복한 캥거루'라는 평을 들었던 '너를 위한 글자', 2021년 이루어질 수 없는 외사랑에 절절히 아파하는 순정쾌남을 연기한 '엑스칼리버'와 당대 최고의 천재 예술가이자 역사적 퀴어 아이콘인 오스카 와일드를 우아하게 그려낸 '와일드 그레이', 2022년 끔찍한 과거를 숨기고 있지만 모두의 선망을 한몸에 받는 대저택의 주인이 첫사랑을 겪는 과정을 묘사한 '레베카'의 애드립 센스의 진수를 보여주며 파격적인 코믹 연기로 활약한 '웨스턴 스토리', 특유의 뱀처럼 서늘하고 치명적인 캐릭터로 돌아온 '사의 찬미' 재공연과 동생애, 자유로운 예술에 대한 핍박 및 전쟁으로 얼룩진 시대에 좌절하고 분노하는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치유기를 담아낸 '안나, 차이코프스키' 등에서 정반대의 모습을 날마다 번갈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주었다.

 

 

 

 

데뷔작을 포함해 대학로에서 활발한 커리어를 쌓았으며 특히 2017년부터 대학로 창작 초연극에 다수 참여하였다. 18세기 배경 정통 사극에서부터 19-20세기 유럽, 일제 강점기, 2010년대 배경 현대극 및 인외 존재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에 도전하며 분류가 어려울 만큼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선보였다. 연기가 좋은 많은 배우들이 그렇지만 배역에 따라서 말투와 톤, 보이스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같은 배역 안에서도 주어진상황과 분위기, 감정 상태에 따라 목소리를 조절하는데 매우 능하며, 성대 컨트롤이 워낙 뛰어나다보니 깐족거릴 때 특정 대사에서 매번 목소리를 뒤집거나 삑사리를 내는 것까지 의도적으로 연출하기도 한다.

 

 

 

 

평소 얌전한 인상과 달리 굉장한 FOX인데, 배역이 허락하는 한 특유의 눈웃음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르 앞세워 끼를 부리는 편이다. 윙크 머신이기도 하며 예의가 바르고 점잖아 보이는 이미지를 역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옴므파탈로 보여질 여지가 있는 '쓰릴 미' 리촤, '사의 찬미' 사내, '와일드 그레이'에서의 오스카 와일드 연기할 때 유독 섹시함과 치명적인 매력이 두드러지는 노선이 되는 편. 이 외에도 많은 캐릭터에서 어떻게 해야 자신이 예쁘고 매력적으로 보여 갈등을 누그러뜨리거나 상대역을 함락시킬 수 있는지를 정말 잘 안다. 그리고 살랑살랑 은근하게 써먹고, 깨방정도 잘 떠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얌전한 면도 있는데, 연기로도 아싸 너드, 말을 더듬으며 유순하고 여린 사람, 낯을 가려서 잘 모르는 사람과도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는 극내향적인 약할을 맡을 경우에는 정반대의 모습이 된다. 에녹의 반달처럼 취어지는 눈웃음이 주무기 매력이지만 악역을 맡았을 때 살벌한 분위기에서 서늘하게 눈웃음을 치면 무섭게도 느껴진다. 

 

 

 

 

그리고 뮤지컬 배우들 중에서도 손에 꼽게 몸을 잘 쓰는 편이고, 슬랩스틱에 재능을 보여주었다. 몸개그 신이 내린 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자주 있는데 특히 어딘가에 걸려 넘어지거나 떨어지거나 휘청이는 등 연기가 매우 리얼해서 오래 봐온 팬들도 같은 장면이더라도 똑같이 날아가는 모습을 여러 회차 목격하고 나서야 그게 다 계산된 연기였구나 깨닫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책상, 계단, 침대 등을 스턴트맨처럼 가볍게 훌쩍 뛰어넘어 다니는 것은 예사. 설정 상 염력을 가진 역할을 상대역으로 만날 경우 자신의 몸연기로 상대의 초능력을 리얼하게 묘사하는 등 공연의 박진감과 사실감을 극대화하는 표현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단정한 이미지에 완벽주의자에 가깝게 정리정돈을 잘하며 주위에서도 늘 그런 평을 듣는다. 소품 및 의상 정리 정돈을 유독 가지런히 잘 하며, 연기 중 캐릭터가 그럴 법한 상황에서, 또는 무의식 중에 깨알 같이 드러나는 정리벽이 관전 포인트로 더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공연에 필요한 소품이 사라지거나 망가져서 발생하는 레전드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되는 일이 종종 있다. 뮤지컬 '베니싱'에서의 "펜이 없어" 참사, "선글라스가 없어" 참사, 뮤지컬 '경종수정실록'에서의 포니테일 참사 등이 있다.

 

 

반응형